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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이 집을 장만할 수 있는 정석루트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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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조회 535회 댓글 0건 작성일 20-10-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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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결혼 안할껀데, 연 소득이 7천만원 이하다
or 나는 결혼했는데. 자녀 계획이 없으면서 소득이 평균보단 높고,  8500만원보단 낮다 :  보금자리론

> 현재 투기 지역의 경우, 9억이하 주택 구입시 LTV의 40%만 적용됩니다만..
보금자리론의 경우, 6억이하 주택 구입시 LTV의 70%(또는 최대 3억)이 적용됩니다!

이게 어느정도인지 간단하게 보여드리면

보금자리론으로 4억 주택 구입 시 -> 2억 8천만원 대출금이 나옴
일반 주담대로 4억 주택 구입 시 -> 1억 6천만원 대출금이 나옴..

킹금자리론으로 땡길수 있는 대출금이 1억은 차이가 납니다 - -;;

심지어 만 40세 이하면 체증식 이라는 치트키 상환 방법까지 있기 때문에 상환 부담이 적습니다.(심지어 30년 고정금리라 리스크도 없습니다..)


보금자리론 필살기 사용시에는 4~6억 사이 아파트가 좋은데..
시드가 1억 초반이면 4억대..
2억 초반이면 5억대.. 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2. 나는 결혼했는데, 연 소득이 평균 수준이다 : 생에최초특공

그냥 결혼했는데, 소득이 얼마 이하다  끼리만 모아서 추첨으로 싸웁니다.
생각보다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소득이 넘어가기 전에 정말 나오는 족족 다 넣으세요.




3. 나는 결혼했는데, 애기를 2명은 낳을거 같다 : 신혼부부특공


첫번째 아가 임신이 확인되는 순간부터 넣기 시작하시면 됩니다. (운 좋으면 1명으로도 될때가 있습니다.)

두번째 아가 임신이 확인되는 순간부터 정말 열심히 넣으세요..







4. 위에 3가지 다 해당이 안됩니다.

그럼 부모님 돈이나 로또....

생애 최초 특공은 어떤 곳에 넣을 수 있는 겁니까?!

빚을 지고 평생 살 생각이 없어서, 이대로 살렵니다... ㅠㅠ

보금자리론과 디딤돌 섞어 받을 수도 있는데 금리상 이득이 있을 수 있고 대출도 좀 더 나옵니다.

*주의사항 : 원자재 투자는 정말 주의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물렸을 때 정말 답이 안나오는 자산군 중 하나가 원자재입니다.
철저하게 헷징의 수단으로만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 글은 저만의 논리일 뿐이지, 시장가격은 절대로 이렇게 명쾌한 논리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니까 역으로 이런 글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제 논리가 깨지면 저는 크게 털릴 수 있습니다. 그나마 며칠 운좋게 올라서 다행이죠.


곳곳에서 금이 사상 최고가라고 난리입니다. 네, 실제로 사상 최고가이고, 이 글을 쓰는 중에도 어제보다오른 금액에 거래중입니다. 거의 오늘의 고점이 내일의 저점인 수준이죠. 좀더 원자재 붐을 실감하고 싶으시면 은을 보시면 됩니다. 거의 정신이 나간 수준이죠. 단 8거래일만에 20% 이상이 올랐습니다. 개별주도 이렇게 오르는 거 찾기 쉽지 않습니다.

도대체 왜 이럴까요? 주가가 이렇게 오르면 안전자산인 금은 내려야 하지 않을까요? 인플레이션에 원자재가 오른다던데, 제로금리인 지금 금은 왜 오를까요? 아니 주식 채권 금 다 오르면 헷지가 뭔 소용이 있는걸까요?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 보는 현상이고, 저도 마찬가지이며, 저도 잘 모릅니다.
다만 제가 지난 주중에 금/은을 포트폴리오에 20% 편입하기로 한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서만, 즉 제 나름대로의 논리만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 상황을 채권이 자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정리했습니다. 물론 채권에 몰려있는 돈도 사상 최대입니다. 하지만 현재 미국채 금리는...다들 아시다시피 실질적으로는 제로에서 마이너스에 가깝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헷징을 위해 채권에 계속 돈을 투입한다? 글쎄요... 물론 채권 가격이 금리만 갖고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만, 좀 절망적인 것도 사실이죠. 그래서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군인 원자재, 그중에서 금으로도 돈이 많이 몰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 유동성이 그렇게 많다는데 주식으로 그러면 많이 가지 않을까요? 하는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주식시장은 오를 대로 올랐죠. 한국만 해도 코로나 이전보다 주가가 위죠? 미국도 나스닥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가를 찍고 잠시 내려온 상태까지 올라와있는 상태입니다. 아무리 유동성이 좋더라도 지금의 주가는 정당화하기가 좀 힘들죠.

게다가 달러 인덱스까지 약세입니다. 이건 해석하기 나름인데, 현재 최고 강한 화폐는 유로화입니다. 그런데 유럽 경제가 강한가요? 유럽 주가가 쭉쭉 오르고 있나요? 이건 누가 봐도 아니죠. 그러면 유로화가 강한 게 아니라 달러가 정말 약한 겁니다. 흔히 화폐가치가 떨어지면 그걸 보고 해외자본이 들어온다고 하지만, 그건 의도적으로 약달러를 할 때입니다. 2016~19는 미국 경제가 다른 나라에 비해 괜찮고 금리도 높은데 의도적으로 약달러까지 취해서 미친듯이 돈을 끌어모았죠. 2020년 현재는 미국 금리가 가장 낮은편에(최소 유럽과 다를 것도 없는 수준) 경제까지 가장 안좋습니다. 이건 진짜로 달러가 약한 겁니다. 이래서 달러 외 표시자산(즉 미국 외 자산군)이나 원자재로 돈이 몰리는게 아닌가 하는 겁니다.

현재 미국의 기축통화 패권은 내부에서조차 의심받고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골드만삭스는 대놓고 달러 패권에 대해서 경고를 한 상태고, 블랙락의 CEO인 래리 핑크조차 6월 말부터 대놓고 신흥국 주식을 사세요하고 다닙니다. 그런데 미국은 울며 겨자먹기로 달러를 계속 풀어야 합니다. 2차 추경 규모가 1조 달러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시장에서 요구하고 있는 컨센서스 평균인 1조 5천억 달러보다 한참 모자랍니다. 민주당은 대놓고 3조 달러안을 요구하며 다투고 있죠. 제 기준으로 달러 인덱스가 지금보다 더 오를 일은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달러 패권은 계속 금이 갈 것이고,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으로 돈이 더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결국 지금의 제로금리 환경+코로나 최대 피해로 인해 달러가 계속 약해질 거라 생각했습니다. 더 나아가서, 미국이 이걸 용납하지 못하고 금리인상이든 뭐든 다음 행동을 할 것까지 예상중입니다. 금리는 함부로 올리긴 힘들테니 중국과의 분쟁을 어떻게든 만들려고 노력중인데, 구호로만 그치고 있지요. 저는 한번쯤은 미국이 스태그플레이션을 무릅쓰고 인플레이션을 단행시킬거라고 생각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원자재는 지금 가격은 귀여운 수준으로 상승할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건 지극히 저의 주관적인 견해이고, 필자의 경제학 수준은 학부생 평균보다도 못합니다. 애초에 경제학은 원론 수업 한번 들은게 전부입니다. 그냥 제가 원자재에 투자한 이유를 정당화하는 정도라 보시면 될 듯합니다. 이런 시나리오를 들고 현재 금/은을 보유중이며, 이 시나리오가 깨진다고 판단되면 즉시 은은 매도할 생각입니다(금은 계속 헷징으로 보유). 지난번 정으니 꽤꼬닥 했을때 급하게 팔았어가지고
국밥 든든히 먹었는데 제 칭구놈도 같이 따라서
팔았었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정으니가 아버지 따라 갈거 같은 느낌이 있다면서 현물로 더 샀었다가 오히려 손해 본걸 보면은 이거도 한타 잡고 뒤로 빼는 습관이 필요한듯 해요.
금이란게 뒤숭숭 하다 싶으면 필연적으로 오른다는게 인간이란 참 비이성적 이라고 생각 함. 존버 하면 안되는 종목

다만 금은 역사적으로도 변동성이 대단히 심한 자산군임을...
(현재는 저기에서 2011년보다도 더 위로 치고 올라간 상태입니다)

코로나발 경제가 정상화 된다면 2년은 걸린다니깐 2년정도는 가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물론 중간중간 꺽여주는 날도 있을꺼 같고,
버핏옹도 금 풋은 짭짤하다 할만큼 언제나 탈출 타이밍을 예의 주시해야하긴 하겠죠.

이거 다 팔랑팔랑해 지는데요..? ㅎㅎㅎ

한국에서 가장 좋은 금 투자 방법은 KRX 금시장에서 금 현물을 직접 매입하는 겁니다.

양도소득세 면세에,
거래도 MTS 로 가능합니다 (한투에서 가능).

HTS 로 거래할 경우에는
10개 넘는 증권사 HTS 에서 가능하고요.

금은 현물로 구입하십시오. ㅋㅋㅋ

가장 좋은 금 투자방법은 중고나라에서 돌반지 구입하는 것 입니다.

부가세를 낼 가능성이 가장 낮고 증여도 자유롭습니다.

아 미장을 하시는 거군요. ETN을 권장하지 않으시는 이유도 이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야 미장이니 iau와 slv로 했지만 한국에서는 금은 krx 금으로 주로 할겁니다.

ETN은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을 전혀 보유하지 않고, 그 지수만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철저하게 발행한 해당 회사 신용만 보고 가는 상품이에요.

오 그렇군요..? 어떤 차이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그럼 금 포트폴리오의 형태는 금 ETN은 아니고 금현물계좌나 ETF형태로 구성하신건가요??

한국에서는 krx 금...을 보시면 되긴한데 무조건 오른다는 보장은 금물입니다.
2013년에 금은 아주 개박살이 난 적이 있는데 그것도 보시고 여러 주의사항을 보십...

저는 ETN은 종류 막론하고 전혀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ETF와 ETN은 결정적인 차이가 있어요.

슈카에선 미중 무역 분쟁의 가속화 때문이라던데.. 흠흠

금 ETN사면 되는 각입니까?
(농담으로 던진 건데 혹시 글쓴 분 스트레스받지는 말아주세욥..ㅎㅎ 투자는 자기책임 자기판단하에!)

주식에 의한 재화 투자 및 금과 은의 가격변화에 대해 관심있으신 분들은 보드게임 "블랙 프라이데이" 를 즐겨보세요!

훗 값이 떨어질 자신이 없군요.
근데 난 안가지고 있군염..
그냥 캐쉬는 다 금으로 바꿔놓고 있는게 젤 나을 것 같아요..

비슷한 의견입니다. 가장 노리스크에 가깝다고 생각해서 들어갔습니다.
아직 랠리 시작조차 안했다는 의견입니다.

금이 오르는 이유는
지금 예상 가능한 그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금이 떨어지는 시나리오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른 자산들은 시나리오별로 오르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하는데
금은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오릅니다.

화폐가 타락했다는 이야기겠지요.

*유일하게, 그나마 생각해 볼 수 있는 금이 하락하는 시나리오는
올 2월~3월의 시장이 다시 재현되어 자금시장 경색으로 모두가 달러를 찾을 때 정도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미국 정부 및 연준에서 돈 푸는 모양새를 보건데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 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입니다...... 더 보기
금이 오르는 이유는
지금 예상 가능한 그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금이 떨어지는 시나리오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른 자산들은 시나리오별로 오르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하는데
금은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오릅니다.

화폐가 타락했다는 이야기겠지요.

*유일하게, 그나마 생각해 볼 수 있는 금이 하락하는 시나리오는
올 2월~3월의 시장이 다시 재현되어 자금시장 경색으로 모두가 달러를 찾을 때 정도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미국 정부 및 연준에서 돈 푸는 모양새를 보건데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 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입니다...

그래서 은은 아니다 싶으면 바로 뺄 준비중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금과 은

- 금: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교환가능한 재화
- 은: 금이 오를 때 잠시 널뛰는 재화.

혹했는데 빠르게 접게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1. 10년 전 기준으로, 당시 현역 퀀트들은 공학 학위나 수학 학위자가 많았습니다. 물리학 전공도 심심찮게 있었고요. 통계 전공은 수학만큼은 아니지만 물리 전공보다는 많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복수 전공들도 많았죠)

2. 하지만 최근에는 많이 바뀌었다고 들었습니다. 일단 한국에서 일한다는 전제 하에, 서울대나 KAIST에서 금융공학으로 석사 이상을 딴 사람들이 많아서요. 드물게는 POSTECH에서도 금융공학 커리큘럼을 이수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KAIST는 금융전문대학원에 금융공학 석사 과정이 있습니다만, POSTECH... 더 보기
1. 10년 전 기준으로, 당시 현역 퀀트들은 공학 학위나 수학 학위자가 많았습니다. 물리학 전공도 심심찮게 있었고요. 통계 전공은 수학만큼은 아니지만 물리 전공보다는 많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복수 전공들도 많았죠)

2. 하지만 최근에는 많이 바뀌었다고 들었습니다. 일단 한국에서 일한다는 전제 하에, 서울대나 KAIST에서 금융공학으로 석사 이상을 딴 사람들이 많아서요. 드물게는 POSTECH에서도 금융공학 커리큘럼을 이수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KAIST는 금융전문대학원에 금융공학 석사 과정이 있습니다만, POSTECH에서는 이와 동등한 학위 과정이 없기 때문에, 대신 산경+수학+컴공 각 전공의 세부 커리큘럼을 좋은 성적으로 이수하는 경우죠)

3. 미국/영국의 경우에는 한국보다 더 심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탑 스쿨에서 금융공학을 전공한 사람들에게만 면접이라도 볼 기회가 있다더군요. 일단 금융공학이란 학문 자체가 이제 어느 정도 오래 되기도 했고, 그동안 실전이나 업계에서 쌓인 각종 결과물들이 너무 많아서, 이걸로 전공을 하지 않는 이상은 배경/관련 지식이나 기술을 전공자만큼 따라잡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거든요.

4. 한국도 점점 상향평준화되는 건 마찬가지라서, 예를 들어 블랙-숄즈 방정식은 이제 어지간한 학교라면 학부 2학년 과정에서 증명하는 수준까지 되었습니다. 수리통계 전공으로는 퀀트가 못 된다, 는 뜻은 아니지만 점점 어려워지는 건 사실인 듯 합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헤헤
혹시 퀀트가 되려면 따로 수리통계 관련 학위가 필요할까요?

엑셀의 파워풀함이야... IBD 대부분 재무모델 엑셀로 만드는데 말할 필요도 없죠. (저도 엑셀로 시나리오테스팅 100개까지 돌려본 적 있습죠) 다만 외사와의 경험이 많으시다기에 IBD쪽 해외 트렌드는 어떠나 혹시나 싶어 질문드려본 겁니다. 역시나 이바닥은 아무리 AI 어쩌구해도 가내수공업일 가능성이...

1. 친구 분이 좋은 회사에서 일하시는군요. 부럽...

2. 알고리즘 개발일 수도 있고, 튜닝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이제 완전히 새롭다거나 압도적이라거나 하는 알고리즘의 개발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튜닝을 개발이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3. 시간을 두고 검증한다면야 ML이 `적어도 사람만큼은` 쓸모있다는 게 검증될 겁니다. 문제는 `사람보다는` 쓸모가 있어야 도입을 할 수 있다는 거죠. 그런데 그럴 여지가 (제 관점에서는) 사실상 없다는 게 함정.

4. 강화학습 쪽에 대한 부분도 저는 낙관적이지 않습니다만, 혹시 또 압니까. 어느 순간에 보면 짜잔... 하고 나올지. :)

글 첫머리에 밝혔듯, 제가 금융 쪽을 떠난 지 꽤 오래되어 지금 상황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럼에도 추측하자면...

- 어쨌거나 저쨌거나 S&T/FICC가 그나마 new tech.을 접목시키려는 시도가 많을 듯 합니다. IBD보다는요.
- IBD는 S&T/FICC보다는 좀 더 간단한 구조라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얘깁니다. 이쪽도 파고들면 장난 아니죠), 해 오던대로 하지 않을까 싶네요.
- 다시 바둑의 예를 들자면, 예전에는 사람들이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여하튼 경험칙에 의해 그 쓸모가 인정되어 온 여... 더 보기
글 첫머리에 밝혔듯, 제가 금융 쪽을 떠난 지 꽤 오래되어 지금 상황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럼에도 추측하자면...

- 어쨌거나 저쨌거나 S&T/FICC가 그나마 new tech.을 접목시키려는 시도가 많을 듯 합니다. IBD보다는요.
- IBD는 S&T/FICC보다는 좀 더 간단한 구조라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얘깁니다. 이쪽도 파고들면 장난 아니죠), 해 오던대로 하지 않을까 싶네요.
- 다시 바둑의 예를 들자면, 예전에는 사람들이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여하튼 경험칙에 의해 그 쓸모가 인정되어 온 여러 가지 방법`을 정석이라 부르고 이를 학습해 왔습니다. 정확한 집 수 (= 승률)의 차이를 계산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이를 `세`라 부르면서 익혔고요. 이걸 깨고 처음으로 실시간 집 수 차이 (= 현재 시점에서의 예상 승률)로 계산한 게 알파고였죠. 즉, 바둑에서는 여태껏 사람들이 그 상세나 스냅샷을 알 수 없다고 여겨왔던 부분이 분명히 있었다는 얘깁니다. 그런데 IBD에서는 이젠 이런 `모호함`이 (사실상)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게 어떻게 해서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 이런저런 결과를 내는가`에 대한 모든 과정이 수학적으로는 다 밝혀져 있거든요. 따라서 이런 분야에서의 경쟁은 결국 로직이나 알고리즘의 싸움이 아닌 다른 요소들의 경쟁이 되겠죠. 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더 간단한` IBD 쪽으로 tech. disruption이 공헌할 수 있는 여지가 얼마나 있을지에 대해 저는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 Excel이 의외로 많이 쓰입니다. 그리고 일단 쉽게 pseudo model을 세워 검증하거나, 교육용 툴로써도 아주 좋고요. 이자율 모델 중 하나인 CIR 모델만 해도, 조금만 경력 되는 분들은 Excel로 금방 짜서 써먹을 수 있을 정도로 모델링이 쉽죠. 변수 조절도 쉽고요. 파생상품의 기초 중 기초인 블랙-숄즈 또한 학부생 수준에서도 Excel 모델을 짤 수 있을 정도로 쉽고 간단한 정도라...

1. 친구가 WORLD QUANT인가에서 일하는데 거기는 여전히 알고리즘 개발한다고 하는데 결국 튜닝인건가요?
그 친구도 ML 안쓴다고 하더라구요. 이유는 검증이 안되고, 수익이 안나와서..
2. 요즘 시퀀스 러닝쪽이 많이 발전해서 3년 정도 지나면 강화학습을 토대로 한 모델이 대세가 되지 않을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굳이 Buy/Sell을 구분하자면 투자은행에는 S&T/FICC 부문에 적용된다고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전통 IBD(ECM,DCM,ADV)는 어떨게 Tech distruption이 발생하고 있을지 참으로 궁금하네요 ㅎ (제가 아는 국내 증권사 IBD는 여전히 도제식 가내수공업에 문서작업...매우 기초적인 엑셀모델...ㅎ)

사실 제가 이해한거는
"이렇게 빡세게 회사생활 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계속 빨던 꿀이나 빨자.." 정도였습니다 ㅎㅎㅎㅎ

나란 쉐키 컴공 안가고 기계과가길 잘했어잘했어....

감사합니다. 흑흑.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말해도 되는 거죠? ㅎㅎ)

이걸 이렇게 또 설명하니까 쉽고 편하네... (라고 말해본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하지만 프런트의 스트레스와 연봉을 맞바꾸자니 그것 또는 망설여지는 게 현실이죠. ㅎㅎㅎ

2008년 금융위기 전만해도 FIRE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하는 퀀트들이 꽤 있었습니다. 좋은 대학 나와서 IB 프런트로 간 후에, 몇 년 바짝 벌면 적게는 3M $, 많게는 10M $ 정도 챙겨서 30대에 은퇴하는 게 가능했거든요. 요즘은 월가에서도 그런 경우는 드물다고 들었습니다. 예전에 비해 안정적인 직종으로 조금씩 변하면서, 가늘고 길게 가는 거죠.

여하튼 즐겁고 무탈한 직장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특히 퀀트가 특별한 무언가를 해서 큰 돈을 만지는게 아니라 보통의 직장인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관찰이 와닿습니다. 돈을 잘 버는지는... 하는 일에 비하면 잘 받는것 같은데 프런트에 비하면 또 못 받는 것 같고 그렇네요.

오... 역시 에 현직 퀀트도 계시는군요. 반갑습니다. :)

셀사이드 미들/백에서 현재 퀀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도 아는게 별로 없다보니 틀린 부분은 잘 안 보이네요. ㅎㅎ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1. 물론 바이/셀 사이드의 구분은 지금도 유효합니다만, 예전만큼 명확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이제는 바이/셀 중 한쪽으로 몰빵하는 경우보다는 둘 다가 적절히 섞인 경우가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2. C++의 장점은 역시 속도이고, 기존의 풍부한 라이브러리 또한 큰 장점이죠. 실제 퀀트들도 뭔가를 만들어야 할 때 완전 밑바닥부터 다 만드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기존에 있던 모델이나 모듈, 라이브러리 따위를 갖다 쓸 수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죠. C++은 이 점에서 정말 좋은 툴입니다.

3. 매트랩은 ... 더 보기
1. 물론 바이/셀 사이드의 구분은 지금도 유효합니다만, 예전만큼 명확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이제는 바이/셀 중 한쪽으로 몰빵하는 경우보다는 둘 다가 적절히 섞인 경우가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2. C++의 장점은 역시 속도이고, 기존의 풍부한 라이브러리 또한 큰 장점이죠. 실제 퀀트들도 뭔가를 만들어야 할 때 완전 밑바닥부터 다 만드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기존에 있던 모델이나 모듈, 라이브러리 따위를 갖다 쓸 수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죠. C++은 이 점에서 정말 좋은 툴입니다.

3. 매트랩은 C++만큼의 범용성은 아닌 걸로 압니다. 무슨 얘기냐면, 매트랩은 특정 종류의 금융 상품에는 참 잘 맞는데, 다른 종류의 금융 상품에는 그렇지 않는 특성이 있거든요. 멀티코어 (4코어 따위 말고, 두 자리나 세 자리 수준의 멀티코어) 하드웨어에서 돌릴 경우, 별도의 라이센스와 세팅이 필요하다는 것도 약점이라면 약점이고요. 반면 C++은 매트랩에 비해 상품 종류나 특성에 비교적 덜 매이는 편이고, 멀티코어 대응도 상대적으로 수월한 편이라 알고 있습니다.

4. 저도 프런트와 백엔드는 사실상 다른 종류의 직종이라 봅니다. 전자는 퀀트라는 직종에 특화된 쪽이고, 후자는 아무래도 일반적인 시스템 엔지니어에 가까운 쪽이죠.

재밌네요 ㅎ

오오..그렇군요...(라고 이해한 척 해본다)

제가 들은 이야기는 2019년에 현업에서 바이사이드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들었던 썰이었습니다. 셀사이드쪽은 잘 모르겠네요.
말씀하신 대로 알파를 만들 때 혁신적인 뭔가를 많이 만드는 건 아니지만
"그때그때 시장의 변화를 빨리 캐치해" 해당 시점에 맞는 수십개씩의 알파를 찍어내기에 업무량은 매우 많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C++을 쓰는 이유는 속도 때문이었고, 요새는 매트랩에 준할 정도로 풍부한 수학 함수를 지원하게 되어서라는 이유도 있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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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들은 이야기는 2019년에 현업에서 바이사이드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들었던 썰이었습니다. 셀사이드쪽은 잘 모르겠네요.
말씀하신 대로 알파를 만들 때 혁신적인 뭔가를 많이 만드는 건 아니지만
"그때그때 시장의 변화를 빨리 캐치해" 해당 시점에 맞는 수십개씩의 알파를 찍어내기에 업무량은 매우 많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C++을 쓰는 이유는 속도 때문이었고, 요새는 매트랩에 준할 정도로 풍부한 수학 함수를 지원하게 되어서라는 이유도 있다더군요.

https://en.cppreference.com/w/cpp/numeric/random
https://en.cppreference.com/w/cpp/numeric/special_math

이런 것들..
다만 퀀트가 쓰는 C++과 백엔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쓰는 C++은 좀 다른게,
퀀트의 C++ 능력은 자신의 공식과 모델을 코드로 구현만 해서 백엔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게 넘겨주면 되지만
백엔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백엔드 서버, 데이터베이스, 프레임워크, 플랫폼을 만드는 사람이라, 누가 우위라기보단 역할이 다른거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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