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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전 상서 - 인국공 사태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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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조회 609회 댓글 0건 작성일 20-06-2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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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문제는 인구구조상 답이 없습니다. 일자리는 없고, 사람은 많습니다. 하필이면 저희 세대가 에코 부머라죠. 전후 베이비부버 세대의 메아리.
결국 경쟁은 필연적이고, 누군가는 탈락해야만 한다는 것을 모두가 압니다. 그렇기에 모두가 노오력을, 그것도 피터지게 하고 있습니다.

일부대학 한정이겠지만, 5대기업 입사원서가 학과사무실에 굴러다니던 시대, 그나마도 아무도 안 가져가서 쓰기만 하면 어서오세요 하던 시대, 공대생이 고시도 해보고 변리사도 해보다 잘 안 풀리면 마지막 선택으로 삼성 갔다던 시대가 IMF 이전까지였다지요.
우리 88만원 세대는 86세대나 X세대와는 사는 방법이 달라야죠. 세상이 바뀌었는데 사람이 안 바뀔 수 있나요.

혹자는 저희들이 자본주의가 체화되어 있고 정치의식이 없어서 그런다고 하지요.
아뇨. 그건 그저 생존양식일 뿐입니다. 그렇게 해야 이 세상에서 밥이라도 먹고 산다는 걸 아는 게지요.
누구에야 짱돌을 던지고 누구한테 떼를 써야 일자리가 생길까요? 그렇게 일자리가 생긴다 한들 그게 없는 일자리가 생긴 걸까요, 아니면 누구 것을 뺏은 걸까요? 그나마 4차 산업혁명이라면서 있는 일자리도 없어지고 기계가 일 하는 세상에서 말입니다.

너희만 힘드냐? 이해합니다. 전후세대가 아직 살아계신 나라에서 저희가 제일 힘든 세대라 떠드는 것은 못난 자기기만이겠지요.
굴곡진 대한민국 역사를 볼 때, 아니 인류 역사를 통틀어도 밥벌이가 가벼웠던 적이 어디 한 순간이나마 있었겠습니까.
하지만 밥벌이의 무거움을 아는 분이시라면 젊은 것들이 먹고살자는 몸부림을 보며 차마 욕은 하지 말아달라 감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시험이 쓸모없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의 기계적 공정함에 대한 희구는, 룰 따위는 멍멍이나 물어가라고 했던 과거 사회에 대한 반동입니다.
사회적 투명성이란 약에 쓸래도 없는, 돈 있고 빽 있는 부모 만나는 것도 능력이라는 이 나라에서, 잠재능력이니 정성평가니 하는 미사여구 뒤에 숨어있는 불편한 진실을 모르지 않기 때문이지요.
정유라가 있었습니다. 조국이 있었습니다. 빽 써서 낙하산 탔는데 국회의원 낙하산에 밀려 착지를 못하는 이곳은, 슬프게도 대한민국입니다.

이 모든 것이 결국 프랜시스 후쿠야마가 지적했던 저신뢰사회의 단상입니다.
믿을 수도 없고, 믿어서도 안 되니, 누구도 손대지 못하고 누구도 토를 달 수 없는 정량평가만이 유일한 대책입니다. 바로 시험이죠.
장관 아들이든 재벌가 아들이든 군대는 뺐어도 수능 문제를 빼내지는 못했고, 이른바 법조 마피아의 자식들도 사시를 면제받지는 못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유래를 찾기 어려울 공정함, 그리고 좋은 대학->좋은 직장 테크트리와 개천에서 용이 나는 고시류 인생역전의 스토리들이 맞물려 노력 -> 시험 성공 -> 중산층 이상의 삶 보장이라는 공식은 일종의 사회적 합의 같은 것이 되었습니다.
사람 값이 싸지니 기업 측에서 일해라 절해라 6대 스펙 내놓아라 하는 것까지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대 운이 없는 것을 어쩌겠습니까. 없는 자리 만들어서 갈 만큼의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요.
그래도 룰은, 최소한의 믿음은 있었습니다. 더 스펙 좋은 이가, 더 점수 높은 이가 뽑힌다는 것 말이죠.

그래요. 자리는 부족하고 사람은 많으니 제가 다 이길 수 없다는 것쯤은 압니다.
그래서 저희들의 기계적 공정성에 대한 갈망은 완장 떼고 붙으면 내가 다 이겨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니라,
떨어질 때 떨어지더라도 내가 왜 떨어졌는지는 좀 알고 떨어지자라는 자조에 더 가깝습니다.
승리가 어렵다면 납득할 수 있는 패배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심정이 그리도 비난받을 일이었습니까.
돈에 밀리고 빽에 치여 본 사람이라면, 소위 선진국형 정성평가가 한국에 들어와서 어떻게 되었는지를 알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그런 룰이, 다시 말해 정량평가에 바탕한 사회적 보상 체계가 대통령 말 한 마디에 뒤바뀌네요?
공정이란, 정의란, 같은 것을 같게, 다른 것을 다르게 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치란 다른 것을 같게도 할 수 있는 것이더군요.
다른 트랙으로 들어온 이들을 아무 평가 없이 같은 대접을 받게 한다고 하니, 그게 룰 위반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요즘 보니 블라인드 채용을 한다더니 지역인재라고 읽고 지방대라고 쓰는 쿼터제를 동시에 도입한다네요.
완장 떼고 붙자는 것 절대 싫어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20년 지방 살다가 서울에 있는 대학 갔다는 이유로 모래주머니를 차라네요.

한술 더 떠 다른 트랙으로 들어온 사람들을 정규직 대우를 해준다네요. 고용 형태가 바뀌는 것이야 상관없는 일이지만 어디서는 직렬전환이 된다느니 연봉 테이블을 합친다느니 흉흉한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럴거면 스펙은 왜 내놓으라 했답니까?

대학도 그렇습니다. 점수는 부족한데 무언가 가점을 얹어서 들어온 학생들이 보이네요.
수능 최저가 없는 전형조차 있습니다. 서울대 공대에서 다른 과목도 아니고 수학 수준별 수업을 하기 시작한 게 벌써 10년도 더 전의 일입니다.
이제는 일부과목 3~4등급 맞고 서울대 갔다는 소리조차 들립니다.
대체 우리 사회는 무엇에 보상을 하고 있습니까? 이 정권은 어디에 보상을 하고 있습니까?
기회는 지위 있는 자들에게, 과정은 내맘대로. 그렇다면 결과는? 정의는 다 죽었군요.

흙수저가 백날 돈 벌어봐야 조물주 위 건물주 못 따라가는 세상인 줄 알면서도, 실력이 돈과 빽 못 이기는 세상인 줄 알면서도, 그래도 점수와 스펙이라는 흙수저 호구지책의 마지막 보루 하나 믿으면서 온갖 노오력 다 해 가며 여기까지 왔는데, 그게 다 허상이었네요.
갈수록 좁아지는 그 문 뚫겠다고 밤낮없이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고, 가서도 못 놀고 학점 따고 토익치고, 자격증 따야지 어학연수 나가야지, 어디 듣보잡이지만 공모전도 내고 그 덕인지 인턴도 했어요. 인 했다 턴 해서 나와서 문제였지.
사회에서 회사에서 하라는 대로 착실히 했더니, 왼쪽엔 금수저 자동문이 있고, 오른쪽에는 역차별 쿼터제 쪽문이 있네요? 그것도 하란 것 착실히 다 한 사람들 들어갈 문짝 줄여서 만든 거라지요. 그럴거면 그 허황된 믿음이나 주지 말지, 그러면 허탈하지는 않았을 텐데요.

어쩝니까. 그래도 웃어야지요. "드.. 드리겠습니다" "필요없어" 짤이라도 보면서 말이죠.
하도 허탈하여 술 먹고 몇 자 끄적여 보았습니다. 네. 노오력 할 시간에 잡글이나 쓰고 있으니 아직 밥벌이를 못하는 것이겠지요.
그래도 이렇게라도 해야 속이 풀리는 것을 어쩌겠습니까.
어르신들 말씀대로 돈 안 되는 일은 이쯤 하고 저는 이만 물러가서 공부하겠습니다. 그런데 제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올까요?

밥벌이도 제대로 못 하는, 있는 것이라곤 별 볼 일 없는 가방끈밖에 없는 식충이 20대가 감히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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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20대라고 우기기에는 너무 늙어버린지라... 가상의 20대 화자를 빌어 쓴 픽션입니다.
정부는 할 수 있는 일을 했고, 숲을 베다 보면 나무가 튀게 마련이라 말할 수도 있겠지요. 노력이든 성취든 정률적으로 보상받는 꿈같은 세상은 없다는 냉정한 현실을 지적할 수도 있겠지요. 니들 자리 뺏어서 넣은 것도 아닌데 그저 배아픈 것 아니냐고 힐난할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저는 그것이 정책 한 방에 사라질 허망한 믿음이었다 하더라도, 그것이 설령 사회적으로 무가치한 믿음이었다 할지라도, 아니 애시당초 존재할 수조차 없었던 환상이었다 할지라도, 사회가 제시했던 그 스펙을 채우려고 노력했던 이들에게, 그 과정에서 이루었던 작은 성취들이 취업이라는 보상으로 돌아오리라 순진하게 믿었던 그 20대들에게 더 마음이 갑니다.

이 정부에 대해 나오는 비판 중 하나가 현실은 무시한 채 이상주의적 정책을 남발한다는 것이었죠. 그렇다면 노력에 따른 성취가 보상으로 돌아오는 이상적인 세상을 꿈꾸던 이들은 왜 힐난받아야 하는 걸까요? 정작 그 믿음이 생기도록 스펙쌓기 대결을 시켰던 것은 이 사회가 아니었습니까?
우유 없는 홍차마냥 씁쓸한 하루입니다. 본문의 분노에 공감하는 20대이지만... 그저 내 길을 묵묵히 걷자고 생각할 따름입니다.

결혼해서 자식을 낳겠다니 이미 글렀군요.

현명한 이들은 대부분 자신의 꼴을 돌아보고 출산을 포기한 지 오래입니다.

"피해자"가 존재하는 데 그냥 서로간의 차이를 확인하는 정도로 그친다는게 억울한겁니다.
그렇게 시험주의가 싫다면 7급, 9급은 왜 안바꾸죠.
항상 이 정부가 그렇듯 갈라치기 하는겁니다.

시험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하는데,
시험주의로 20대를 끌고 간 쪽이 어디인지는 아무도 지적을 안하시는 것 같네요.
그게 우리 사회였습니다. "수능만 잘쳐라", "9급 해라" 이거 두 개만 봐도 답 나오죠.
IMF 겪으면서 부모님 세대가 무조건 SKY 나오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몰아 붙였고
답 안나오는 학생들 상대로는 공무원이 최고다, 공기업 가라 이런 말을 한게 바로 지금의 50대 60대 입니다.

게다가 고등학교까지 다니다가 공부 잘해서 서울권 대학 간 사람이 지역인재 전형에서 배제되는건 심각한 모순입니다. ... 더 보기
시험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하는데,
시험주의로 20대를 끌고 간 쪽이 어디인지는 아무도 지적을 안하시는 것 같네요.
그게 우리 사회였습니다. "수능만 잘쳐라", "9급 해라" 이거 두 개만 봐도 답 나오죠.
IMF 겪으면서 부모님 세대가 무조건 SKY 나오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몰아 붙였고
답 안나오는 학생들 상대로는 공무원이 최고다, 공기업 가라 이런 말을 한게 바로 지금의 50대 60대 입니다.

게다가 고등학교까지 다니다가 공부 잘해서 서울권 대학 간 사람이 지역인재 전형에서 배제되는건 심각한 모순입니다.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 갔더니 왜 갑자기 20년 산 곳에서 외지인 취급을 받아야 합니까?

지금 20대 SKY 라인은 충분히 참고 있습니다.
친구가 말했어요. 한전 들어가고 나서 한숨 쉬며 토로한 말이 있습니다.
"만약에 결혼해서 자식 나으면 그냥 공부 안시키고 실컷 놀게 한 다음 지방 대학이나 보내야겠어."

Brown&Cony 님// 현직자가 무슨 힘이 있다고...
과반수 노조 만들어서 싸워봐도, 드는 생각은 "기업하기 좋네" 입니다

아 법에 노조가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고요?? 해보세요 잘 통하나
이때까지 노조법이 없어서 삼성에 노조가 안생겼습니까

투표결과가 모든걸 반영하지는 않죠. 정책이 수백가지이고 후보자끼리의 경쟁력등등 선거에 작용하는게 너무 많죠. 그리고 집단의 규모에 따라서 투표에 끼치는 영향력도 다르고요.

하지만 정치시장은 시장경제와 다르게 오일장이라는 굉장히 긴 주기로 평가를 받고 이때 평가를 받는 주체는 2~3개 정도의 정당/인물이지만 그에 개입되는 변수는 수백 개(경제정책, 노동정책, 대북 등)라는 특징을 갖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 평가의 결과의 원인이 정확히 무엇 때문이라고 지칭할 수가 없어요. 이건 거의 GDP의 오르내림을 보고 개별 상품 가격의 추이를 보는 것이나 마찬가지지요. 경제학적인 논리로 보면 경직성이 일반 상품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크다고 볼 수 있지요. 그러니까 어차피 이런 투표에 대해 미시적인 움직임에 대해 ... 더 보기
하지만 정치시장은 시장경제와 다르게 오일장이라는 굉장히 긴 주기로 평가를 받고 이때 평가를 받는 주체는 2~3개 정도의 정당/인물이지만 그에 개입되는 변수는 수백 개(경제정책, 노동정책, 대북 등)라는 특징을 갖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 평가의 결과의 원인이 정확히 무엇 때문이라고 지칭할 수가 없어요. 이건 거의 GDP의 오르내림을 보고 개별 상품 가격의 추이를 보는 것이나 마찬가지지요. 경제학적인 논리로 보면 경직성이 일반 상품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크다고 볼 수 있지요. 그러니까 어차피 이런 투표에 대해 미시적인 움직임에 대해 민주정이 투표로 심판한다는 것은 거의 [응 이게 180석이고 국민의 뜻이야~ 꼬우면 투표에서 이기든가] 라는 말과 큰 차이를 못 느끼겠네요.

매 순간마다 그 순간의 정치 어젠다에 따른 투표가 매번 이루어지는 게 아닌 이상에야 개별 사안에 대한 시장적인 원리가 이뤄진다고 보는 것이야말로 무리한 논리전개가 아닌가 싶네요. 현실의 효용적 시장 가설은 최소한 그것보다는 빠르니까.

정리하면 작은 정부를 추구하는 건 accountability를 포기하는 행위니까 차원이 다르고 찬성하기 어렵고
큰 정부를 추구하는 건 accountability를 늘리는 행위니까 통치행위고 따라야 하는 거군요.
불만이면 투표로 말하면 되고

1. 정치시장에 대해서 여전히 제가 납득할 수 있게 설명을 못했나봐요. 정치적 결정은 결정을 내린 당사자 혹은 해당 정당이 accountability를 갖지요. 그리고 해당 정치상품은 다음 선거에서 정치시장 소비자들의 판결을 받게 될 거구요. 정치적 결정을 소비자가 외면하면 도태되는 거고 아니면 살아남는 거고... 말이 길 필요가 없지요.

오송역 건이 뭔지에 대해선 제가 전혀 아는 바가 없어서 아무 생각도 없지만 저는 정치적 결정의 정치성을 마스킹하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는 쪽을 선호해요. 정치적 결정을 비정치적인 것으로 꾸미... 더 보기
1. 정치시장에 대해서 여전히 제가 납득할 수 있게 설명을 못했나봐요. 정치적 결정은 결정을 내린 당사자 혹은 해당 정당이 accountability를 갖지요. 그리고 해당 정치상품은 다음 선거에서 정치시장 소비자들의 판결을 받게 될 거구요. 정치적 결정을 소비자가 외면하면 도태되는 거고 아니면 살아남는 거고... 말이 길 필요가 없지요.

오송역 건이 뭔지에 대해선 제가 전혀 아는 바가 없어서 아무 생각도 없지만 저는 정치적 결정의 정치성을 마스킹하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는 쪽을 선호해요. 정치적 결정을 비정치적인 것으로 꾸미는 건 정치적 accountability를 슬쩍 회피하는 건데 이건 정직하지 못한 상행위지요. 왜 마스킹하는지 모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좀 덜했으면 좋겠음.

2. MB시절 인국공 민영화에 대해선 기억이 잘 안나요. 전 지금도 그다지 활발한 정치주체가 아니지만 그때는 더더욱 아니었거든요. 찬반을 떠나 별 생각이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건 제 옛날 댓글을 하나하나 찾아봐야 확실히 알겠네요.

지금 시점에서 회고적으로 생각해보면 일단 21세기 초반 메타에 편승한 민영화 추진인데 그게 이미 08년 리먼사태로 인해 선진메타가 전반적으로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와중에 MB정부만 혼자 난 못잃어 민영화 못잃어 했던 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분위기 파악 못하고 혼자 노는 모양새가 되어 좀 뻘쭘했지요.

이제와서 제 의견을 물으신다면 전 인국공 민영화를 반대해요. 이유는 간단한데, 정부가 인국공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accountability를 포기해선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저는 정부가 공기업에 대해 자신의 아젠다를 적용하고 적용한 만큼 선거라는 이름의 정치시장에서 채점을 받는 편을 선호해요. 그 아젠다가 제 맘에 들 수도 있고 제 맘에 안들 수도 있지만 통치행위의 일부니까 인정은 해야죠. 하지만 그 accountability를 포기해버리는 건 다른 차원의 문제예요. 찬성하기 어려워요.

그러니깐 정리하자면

오리지널 시장논리 + 정치적 정치시장 논리가 공존하는데 (귀찮으니 accountability도 걍 시장에 넣겠습니다), 정치시장논리가 양존한다 이건데, 공기업의 존재의의를 놓고 문제가 있는거 아닙니까? 저쪽은 공기업은 군대와 비슷하게 시장논리하에 놓으면 안되는 거국적인 무언가 이기때문에 법칙,규칙에 의해 지배를 받아야한다, 아니면 아싸리 민영화하지 뭣하러 공기업으로 냅누냐. 이쪽은 아니다, 결국엔 공기업 소유주는 국가고, 그걸 분배하는건 정치시장이다?

여기서 질문
1. 정치시장에서 결정된 오송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2. MB가 인국공 민영화 할려고할때 지지는아니여도 ㅇㅈ은 하셨습니까?

혹시나 오해를 살까 싶어 덧붙이자면 노동하는 인간이라고 해서 노동자를 말하는 건 아니고.. 본디 중농주의의 아이디어상으로는 토지를 소유하고 유착해서 생산물을 만들어내는 "지주"를 비롯한 구체제의 귀족 계급을 말하는 거죠 ㅋㅋ 왕과 정부가 불편부당하게 제조업자들 국제무역업자들만 편들지 말고 "공평"하게 토지 생산의 자연원리에 따라 시장과 소유의 자유를 보장하라는 거였죠. "농업"과 "자유"의 책임자로 "전제 왕정"이라는 행정적 철권을 요청한다는 점에서 대단히 프랑스적인 발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여기에 노동자성이 덧붙여진 건 산업사회가 고도화 되고 정치경제학 논의가 진전되면서고..

ㅇㅇ 이제 알겠어요. 결국 다 크리스챤이야 크리스챤...

아 설명이 좀 불충분했던 거 같은데 제가 의도한 것도 그런 거예요. 불변의 가치체계로서의 자연법은 유일한 부의 원천인 토지를 경작하는 노동하는 인간과 맞닿아 있는 것이고 이 인간의 자연적이고 자유로운 창발력과 생산성을 자의적인 "실정법"으로 제약해서는 안 되며 이 "자연적인 움직임"을 정부가 보장하고 촉진하면 순환력과 생명력을 갖고 있는 유기체로서의 사회가 시장을 통해 "국부"를 자연스레 증대시킨다는 게 중농주의자들부터 초기 고전적 자유주의자들까지 포함하는 계몽주의의 흐름이죠. 여기서 시장을 통해 생산되는 국부에는 물적인 부만 ... 더 보기
아 설명이 좀 불충분했던 거 같은데 제가 의도한 것도 그런 거예요. 불변의 가치체계로서의 자연법은 유일한 부의 원천인 토지를 경작하는 노동하는 인간과 맞닿아 있는 것이고 이 인간의 자연적이고 자유로운 창발력과 생산성을 자의적인 "실정법"으로 제약해서는 안 되며 이 "자연적인 움직임"을 정부가 보장하고 촉진하면 순환력과 생명력을 갖고 있는 유기체로서의 사회가 시장을 통해 "국부"를 자연스레 증대시킨다는 게 중농주의자들부터 초기 고전적 자유주의자들까지 포함하는 계몽주의의 흐름이죠. 여기서 시장을 통해 생산되는 국부에는 물적인 부만 들어가는 게 아니라 아이디어, 문화, 사상, 사고체계도 포함되는 거고요. 그래서 과학과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자연법"이라는 이름하에 하나의 세트를 이루는 거고요. 법은 자연으로부터 = 과학은 자유로부터 = 진보는 시장으로부터가 되는 거죠. 중농주의자들의 자연법적 주체인 physiocracy(자연의 지배)와 애덤 스미스의 공리주의적 주체인 impartial spectator(불편부당한 관찰자)의 연속성을 놓고 보면 명확해지죠.

시장과 국가를 대립항으로 놓는 일련의 흐름에 대해서라면 말씀하신 게 맞아요. 근데 제가 위에서 정치라는 장의 작동원리조차도 시장원리라고 했을 때는 요게 아니라 다른 흐름에 대해 말한 것... 총기에다가 모에빔을 쏘면 소녀전선이 되는 것처럼 왕정에다가 시장원리빔을 쏘면 민주정이 된다는 거지요.

정당은 회사가 되고 유권자는 소비자가 되고 물건을 판 (당선된) 회사는 살아남고 지면 죽고... 정계와 재계를 넘나들고 모든 필드의 작동원리를 시장원리에 맞게 재편해야한다는 강한 사회압이 근대, 특히 19세기 이후에 서구에서 강하게 발... 더 보기
시장과 국가를 대립항으로 놓는 일련의 흐름에 대해서라면 말씀하신 게 맞아요. 근데 제가 위에서 정치라는 장의 작동원리조차도 시장원리라고 했을 때는 요게 아니라 다른 흐름에 대해 말한 것... 총기에다가 모에빔을 쏘면 소녀전선이 되는 것처럼 왕정에다가 시장원리빔을 쏘면 민주정이 된다는 거지요.

정당은 회사가 되고 유권자는 소비자가 되고 물건을 판 (당선된) 회사는 살아남고 지면 죽고... 정계와 재계를 넘나들고 모든 필드의 작동원리를 시장원리에 맞게 재편해야한다는 강한 사회압이 근대, 특히 19세기 이후에 서구에서 강하게 발생했는데, (이렇게 표현하는 걸 썩 좋아하진 않지만) 말하자면 소셜 다위니즘이 사회의 전영역에 걸쳐서 다윈빔을 쏘았다고 생각해요.

당장 사회[계약]론이라는 네이밍부터가 정치-경제학의 밀월관계를 증명해주는...ㅎㅎㅎ

이건 중농주의-자연법-자유주의로 이어지는 흐름에 대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연법칙과 시장법칙이 맞닿기에 실정법과 정부의 자의적 행정으로 좌우할 수 없는 불변의 가치체계란 게 있다는 거죠. 지금 논의와는 좀 동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여하간..
* 1935년작 존 듀이의 "자유주의와 사회적 실천"

제 댓글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시장(market)은 정치학자들의 상상력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어요. 정치가 작동하는 장(arena, field)의 문법과 경제가 작동하는 장(arena, field)의 문법은 실제로 상당히 유사하며, 그래서 정치라는 필드가 시장원리에 따라 작동한다고 유비해도 별 문제가 없지요. 당장 논문들을 드릴 수는 없고 잡히는대로 찾아봤는데 일단 International Encyclopedia of Political Science의 Political Competition 항목이 볼만하네요. 여기서 인용하는 논문들... 더 보기
제 댓글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시장(market)은 정치학자들의 상상력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어요. 정치가 작동하는 장(arena, field)의 문법과 경제가 작동하는 장(arena, field)의 문법은 실제로 상당히 유사하며, 그래서 정치라는 필드가 시장원리에 따라 작동한다고 유비해도 별 문제가 없지요. 당장 논문들을 드릴 수는 없고 잡히는대로 찾아봤는데 일단 International Encyclopedia of Political Science의 Political Competition 항목이 볼만하네요. 여기서 인용하는 논문들만 찾아보셔도 될 듯. 근대 민주정의 발전과 시장자본주의의 발전이 하필이면 동시에 이루어진게 우연이 아니죠 ㅎㅎ 두 영역이 공유하는 어떤 작동원리에 대한 어떤 사회적 동의가 뒷받침된 것.

수정: 다시 읽어보니 제 댓글을 오해하신 것 같은데 공기업[이] 시장원리에 따라 운용된다는 게 아니라 공기업 운영의 accountability를 정권이 진다는 게 제 주장의 핵심이에요. 정권이 개입했으니 정권이 accountable한거고 이게 흥정이 이루어지는 다음 오일장 (선거)에서 반영되면 되는 거지요.

저는 이런 문제에서 사람들간의 사고 방식의 차이를 세계관이 다른 것을 넘어 거의 종이 다른 것 아닌가 할 정도로 크게 느낍니다. 저는 인국공 관련해서 아는 것도 없고 별로 할 얘기도 없지만 다들 설득보다는 서로간의 차이를 확인하는 정도로 만족하는 게 좋을 것 같읍니다.

쿠오레 님// 그럼 뭐... 이렇게 넷상에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꼭 행동으로 보여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기아트윈스 님// 공기업의 성격을 논하면서 얘기한 걸 가지고 직접 군사 얘기를 꺼내신 데다 그 논의를 인정한다손쳐도(당연히 본심으론 인정하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공기업에 대해 정권이 간섭해선 안 된다는 근거로 꺼내든 얘기를 가지고 정권이 개입할 수 있다는 얘기로 바꾸신 데엔 뭐라고 답변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형식적 소속이 그리 중요한 문제였던가요. 소련이 공산당 휘하에 있을 땐 각 지방을 소비에트 공화국으로 독립시킨 게 별반 의미있는 조치는 아니었습니다. 그게 소련의 붕괴라는 파국을 맞이해서야 비로소 의미를 얻었지. 쭌... 더 보기
기아트윈스 님// 공기업의 성격을 논하면서 얘기한 걸 가지고 직접 군사 얘기를 꺼내신 데다 그 논의를 인정한다손쳐도(당연히 본심으론 인정하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공기업에 대해 정권이 간섭해선 안 된다는 근거로 꺼내든 얘기를 가지고 정권이 개입할 수 있다는 얘기로 바꾸신 데엔 뭐라고 답변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형식적 소속이 그리 중요한 문제였던가요. 소련이 공산당 휘하에 있을 땐 각 지방을 소비에트 공화국으로 독립시킨 게 별반 의미있는 조치는 아니었습니다. 그게 소련의 붕괴라는 파국을 맞이해서야 비로소 의미를 얻었지. 쭌이 회의 이래 군벌조직으로서의 성격이 강했던 공산당의 최고지도자가 인민해방군 소속이 아니었단 말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더나 펑더화이, 예젠잉이 모택동한테 찍소리나 했던가요. 하긴 펑더화이가 찍소리하려다 숙청당한 사례는 있군요.
3의 경우 인사권에 일일이 개입해야 한다는 논리의 반례로 든 부분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길게 얘기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4는 전형적인 잭슨 민주주의 논리인데 이 논리는 그런 정권교체의 시기가 올 때까지 주권의 주인인 인민이 고통받는 걸 감수해야 한다는 전제가 내재되어 있죠. 명쾌하긴 합니다만 요즘의 담론은 이런 명쾌한 논리보단 구질구질하더라도 어떻게든 인민의 권익을 구제할 길을 찾는 방향을 선호합니다.

쿠오레 님// 1. 그럼 애초에 국방안보 이야기는 왜 먼저 꺼내셨는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치지요.

2. 모택동은 한번도 인민해방군 소속이었던 적이 없어요. 심지어 군복도 없어요. 놀랍게도 중국군은 그때나 지금이나 문민통제를 받고있어요.

3. 국방부 장관을 통해서 모병/징병제를 바꾼다거나, 사관/부사관의 임용전략을 바꾸는 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일 뿐더러 주권자가 대리인에게 기대하는 업무이기도 해요. 영위관 진급에 일일이 정권을 개입하는 건 당연히 그것대로 문제이지만 그게 인국공 정규직 전환의 아날로지로서 적실해보이지는 ... 더 보기
쿠오레 님// 1. 그럼 애초에 국방안보 이야기는 왜 먼저 꺼내셨는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치지요.

2. 모택동은 한번도 인민해방군 소속이었던 적이 없어요. 심지어 군복도 없어요. 놀랍게도 중국군은 그때나 지금이나 문민통제를 받고있어요.

3. 국방부 장관을 통해서 모병/징병제를 바꾼다거나, 사관/부사관의 임용전략을 바꾸는 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일 뿐더러 주권자가 대리인에게 기대하는 업무이기도 해요. 영위관 진급에 일일이 정권을 개입하는 건 당연히 그것대로 문제이지만 그게 인국공 정규직 전환의 아날로지로서 적실해보이지는 않네요.

4. [민주정부 시절에 호남계 진보계 인사가 공기업 인사를 싹쓸이하고 보수정부 시절엔 경상계, 보수계 인사가 공기업을 다 먹어치우]면 당연히 정치라는 이름의 시장논리에 따라 다음 선거에서 심판받지요. 한국 정치지형상 유권자들은 한쪽 지역에서 무언가를 독식하는 것을 대단히 싫어하기 때문에 민주화 이후 어느 정권도 그런 독식형 인사보다는 이른바 "지역안배"를 해왔던 거구요. 여기에 어떤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적절하지 않나요?

그래서 저는 정량과는 거리가 먼 쪽만 노리는게 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쩔수없이 우물을 파도 최대한 썩은곳은 피해서 파야죠 ㅠㅠ

이 글에서 발생하는 감정적 분쟁을 운영진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분쟁이 확산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십시오. 이 시점 이후의 발언은 좀 더 예민하게 제재될 수 있습니다


이젠 민주정이 시장원리에 따른 선택이고, 공기업은 그렇게 선출된 정부가 지배권을 갖고 있고. 그러니까 공기업 비정규직 정규화가 시장원리에 따른 최적의 선택이다라는 논리도 나오는군요. 이건 무리한 연결고리가 한둘이 아니다 싶은데. 그렇게 되면 공기업 민영화 역시 더 시장원리에 맞는 선택이 아닌가 싶은데요 ㅋㅋㅋ 정부가 하는 모든 행동은 시장원리를 반영하는군요. 문재인 팬카페 카페지기가 코레일 사외이사가 되는 것도 결국 시장원리를 반영한 행동이군요.

시장이라는 단어가 각자의 정의로 아예 말이 안 통하는 것 같은데 굳이 무리하더... 더 보기
이젠 민주정이 시장원리에 따른 선택이고, 공기업은 그렇게 선출된 정부가 지배권을 갖고 있고. 그러니까 공기업 비정규직 정규화가 시장원리에 따른 최적의 선택이다라는 논리도 나오는군요. 이건 무리한 연결고리가 한둘이 아니다 싶은데. 그렇게 되면 공기업 민영화 역시 더 시장원리에 맞는 선택이 아닌가 싶은데요 ㅋㅋㅋ 정부가 하는 모든 행동은 시장원리를 반영하는군요. 문재인 팬카페 카페지기가 코레일 사외이사가 되는 것도 결국 시장원리를 반영한 행동이군요.

시장이라는 단어가 각자의 정의로 아예 말이 안 통하는 것 같은데 굳이 무리하더라도 시장에 대해 얘기해 보면 적정 가격이라는 가치판단을 밀어 내고 선택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의 생존을 통해 입증하는 것이죠. 수요가 적은데 가격이 높다면 죽는 거고, 그렇지 않다면 사는 거고.

그런데 공기업은 서비스 시장에서는 독점사업자 지위를 유지하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사회적인 필수재(교통, 전기 등)를 공급하라는 사회적인 합의가 있는 것이고, 동시에 노동시장에서의 공기업은 사기업에 비해 안정적인 직업안정성과 사기업에 비해 꿀리지 않는 임금을 보장하지요.

공기업에서 더 이상 생산성이 임금을 따라잡지 못하는 노동자가 짤리지 않는 것도 그 <시장원리>에는 안 맞는 것이고요. 그럼에도 그게 보호받아야 한다면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가치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시장원리 때문이라고 하지는 마세요. 그냥 자기 논리에 맞게 시장을 가져다 쓴다고 하는 것에 더 가깝거든요.

기아트윈스 님// 군대 자체는 문민통제의 원칙이라는 다른 중요한 요인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거 아니면 모택동 말마따나 권력은 총부리에서 나온다는 참혹한 현실을 직면해야 하니까. 그거랑 공기업의 문제는 다르다고 봅니다만. 그리고 군대라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수뇌인 국방부 장관 정도나 정권이 좌우할 수 있는 거지 영위관, 장성의 진급에 일일이 정권이 개입한다하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입니다.
소위 민주정부 시절엔 호남계, 진보계 인사가 공기업 인사를 싹쓸이하고 보수정부 시절엔 경상계, 보수계 인사가 공기업을 다 먹어치워도 정당하다는 얘기로밖에 안 들립니다.

기아트윈스 님// 공기업일지라도 정부가 그런 재량을 맘대로 행사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이미 드렸을 텐데요.
정치인이 투표라는 시장에서 책임을 지는 구조에는 반대할 이유가 없고, 반대하지도 않습니다.
다음 선거에서 미통당을 찍을지는 모르겠고, 민주당 찍을 일이 없긴 할겁니다.

쿠오레 님// [공적으로 공급될 필요가 있는 공공재][국방안보][인사권을 일시적 대행자에 불과할 뿐인 정권이 좌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군대의 [존립의의에 대한 침해]인가요? 정권은 일시적 대행자가 아니라 주권자의 명령을 받은 대행자지요. 하지만 정권이 군 인사권을 행사하여 공적으로 공급될 필요가 있는 공공재인 국방안보를 전담한다고해도 그게 딱히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고 인국공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생각합니다.

맞으신 지적입니다. 결국 평가를 아예 안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이번 인국공 정규직 전환이 질나쁜 정책이라고 봅니다.

제대로 된 사회라면 어른들 말씀 잘 듣고, 열심히 공부하고 학교 다닌 친구들은 어지간하면 다 취직이 되어야 합니다. 먹고는 살아야 할 것 아닙니까? 지금 옆나라 일본이 그렇죠. 학교에서 낙오 안하고 대학까지 졸업하면 어지간 하면 하다못해 중소기업 샐러리맨이나 지방공무원이라도 하는...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내가 이 정도 노력을 들이면 저 정도 결과가 나오겠다, 하는 것을 어림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더 보기
맞으신 지적입니다. 결국 평가를 아예 안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이번 인국공 정규직 전환이 질나쁜 정책이라고 봅니다.

제대로 된 사회라면 어른들 말씀 잘 듣고, 열심히 공부하고 학교 다닌 친구들은 어지간하면 다 취직이 되어야 합니다. 먹고는 살아야 할 것 아닙니까? 지금 옆나라 일본이 그렇죠. 학교에서 낙오 안하고 대학까지 졸업하면 어지간 하면 하다못해 중소기업 샐러리맨이나 지방공무원이라도 하는...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내가 이 정도 노력을 들이면 저 정도 결과가 나오겠다, 하는 것을 어림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이게 아마 글쓴이가 말씀하시는 공정성이 되겠지요). 이 모든 것을 예측가능성, 기대가능성, 합리적인 기대라고 합니다. 그래야 진로설계를 하고 진학계획을 세울 것 아닙니까? 내가 시간, 돈 들여서 학교 나와도 성공은 고사하고 실업자가 될지도 모르는게 말이 됩니까?

그런데 지난번 LG 공채 폐지도 그렇고, 이번 건도 그렇고 학생들은 어른들 하시는 말씀 믿고 열심히 공부해 왔는데 이제 와서 "응 인생은 실전이야. 학교공부 소용없어~" 이런 식으로 나오면 이건 거의 사기죠. 이럴 거면 왜 그렇게 쥐잡듯이 공부를 시키나요. 어차피 취업 안될거 학창시절 추억이라도 만들게 풀어주기라도 하지. 물론 학교 선생님과 기업 인사담당자는 다른 사람이지만, 기성세대가 판단력이 부족한 자라나는 아이들이나 경험이 부족한 젊은이들 상대로 여기 말 다르고, 자기 말 다르게 이렇게 사기치고 그러면 그게 제대로 된 사회겠습니까?

혹시라도 제가 위에 쓴 댓글이 본문을 반박하고 인국공 정규직 전환에 대한 공사의 입장을 옹호하는 댓글로 보일까봐 심히 걱정이 되는데, 이번 건은 분명히 공사가 잘못한 것 같습니다.

기아트윈스 님// 공기업이 민영화되지 않고 공적으로 운영되는 이유는 가격 지불능력이라는 시장원리와 무관하게 공적으로 공급될 필요가 있는 공공재의 안정적인 수급이나 국방안보적인 중요성이라는 시장원리와는 양립할 수 없는 문제 때문인데 그런 공기업의 인사권을 인민주권의 일시적 대행자에 불과할 뿐인 정권이 좌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공기업의 존립의의에 대한 침해죠. 그런 식이면 그냥 공기업 민영화하는 게 낫습니다. 전문성도 경영능력도 시장적으로 검증된 바 없는 작자들의 먹잇감이 되라고 공기업이 있는 게 아니에요.
19세기 잭슨 민주주의의 엽관제가 원초적인 민주적 감성을 자극함에도 불구하고 역사의 유물로 퇴장한 게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너무 현실적합성이 없으니까 망한 거지.

BibGourmand 님// [시장원리에 가까운 투표로 인해 당선되어 시장원리를 열심히 왜곡중]라고 하셨는데 정치시장에서 시장원리의 왜곡이란 삼선개헌 같은 걸 말하는 거에요. 정치시장의 원리에 따라 당선되었으면서 그 효용을 심판할 시장질서 자체를 교란하려는 거니까요. 그 외에는 뭐 교란이고 왜곡이고 할 게 없지요

기아트윈스 님// 그래서 지금의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시험말고 어떻게 뽑는게 공정하다는 건가요?

시험이 공정하지 않음에도 효율적으로 경쟁탈락자의 입을 막을 수 있는 이유는 뭐고요?

Brown&Cony 님// 같은 것을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 대우해야 한다는 것이 제 믿음입니다.
그리고 저는 취준생이 아닌 일개 유권자이니 정부에 갖다 감을 놓든 배를 놓든 냅두시지요.

BibGourmand 님// 기업의 운명을 이사회에게 맡기고 그 결정이 효용을 증명하지 못하면 망하는 거고 증명하면 살아남는게 말씀하신 시장원리 아닌가요. 구닥다리 왕정질서에 문제의 시장원리를 적용한 뉴메타가 민주정이고 우리는 지금 그 뉴메타대로 하고있는 거라니까요;; 흥할 놈을 흥하게 하고 망할 놈을 망하게 하는 보이지않는 손을 (정치를 하나의 시장이라고 간주하고) 정치에 적용시킨게 민주정이에요.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시장의 원리를 제가 오해한 게 아니라 선생님께서 정치시장에서 작동하는 시장의 원리를 오해하신 것 같네요. 불만이 있으시면 (뭐 안그래도 그렇게 해오셨겠지만) 다음 선거때 미통당 찍으시면 됩니다.

기아트윈스 님// 시장원리에 가까운 투표로 인해 당선되어 시장원리를 열심히 왜곡중에 있는 것이 정부죠. 언제부터 시장의 법칙이 투표에 따라 바뀌는 것이었습니까? 아예 용어가 다른 것 같은데, 야경국가론에서 말하는 시장원리 말입니다.

쿠오레 님// 그래요? 그걸 꼭 시험으로 뽑아야 공정하다는 건 10세기 송나라적 발상이고 지금은 아니라는게 일반적인 상식 아닐까요.

(수정) 좀 더 부연하자면 인류는 원래 오래된 아이디어들을 재탕해서 먹고살아요. 그게 19세기 잭슨 민주주의적 관점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 제가 보기엔 우리 시장주의자들의 입맛에 적합한 아이디어 같네요.

기아트윈스 님//정부가 모든 공적 인사권을 결정할 수 있다는 말은 19세기 잭슨 민주주의적 발상이고 지금은 공기업의 인사운영이라 하더라도 행정부의 자의에 의해 결정될 것은 아니라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BibGourmand 님// 바로 그 정부가 시장원리에 따라 뽑힌 거라니까요 ㅋㅋㅋ

기아트윈스 님// 시장원리를 말 그대로 따른다면 정규직이 없어져야죠.
남녀 채용에 대한 것은 남자를 채용하는 것이 가성비가 좋으면 (= 기업의 이익을 최대화할 수 있으면) 용인될 수 있다는 겁니다. 지금 이 건은 정부가 나서서 시장원리에 따른 채용을 왜곡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이고요.

BibGourmand 님// 평소에는 이사회 맘대로 시장원리에 따라 남자를 더 채용하는게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왜 여기서는 시장원리에 따라 이사회 맘대로 채용정책을 수정하는데 반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왜 인국공 사태에 시장 논리가 개입되는 거죠.. 그런 건 사기업에 갖다 붙여야죠. 그런 논리라면 당장 공시도 폐지하고 업무 시뮬레이션으로 뽑아야겠네요. "공정함"의 가치를 "기계적"이라는 프레임을 씌워서 깎아내리는 것도 그다지 좋은 현상이 아닙니다.

ㄹ혜누나 그립읍니다...

인공국을 단순히 시장원리에 따라 직원을 채용하는 기업..이라고 이야기하는 지점에서 취준생들과의 온도차가 나는 것 같네요..

기아트윈스 님// 공기업에 대한 정권의 재량범위에 대한 의견이 다르다는 정도로 정리하지요.

BibGourmand 님// 정부가 뭔 짓을 하든 조용히 쳐맞는걸로 생각하시니 한마디 드리겠습니다.
뭔 짓을 하든 쳐맞으라고 한적 없습니다.
행동할만큼 행동하되, 징징대는것 말고 할수있는걸 하시죠.

왜 징징이라고 하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되시나요? 직장타이틀은 내가 공부한것에 대해 당연히 누군가(=취준생들 사이에선 정부?) 보장해줘야한다를 기저에 깔고 있으니 하는 말입니다.

인국공 현직자가 느끼기에, 부당한 방법으로 인해 본인의 처우가 줄어들것이 우려될 경우에 정당한 방법으로 회사 내에서 본인의 권리를 찾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취준생이 왜 감놔라 배놔라인지..- -;

BibGourmand 님// 공기업의 운영주체는 결국 정부이고 정부 운영주체는 우리가 뽑지요. 삼성전자 주무르라고 삼성전자 이사회가 있는 것처럼 공기업 주무르라고 정권이 있는 거 아닌가요? 그게 싫으면 민영화해야죠

아니 세상에 에서 댓글 내리는데 무한휠 기능을 쓰게 될줄이야....이거 옆동네 불판 볼때나 쓰던 기능인데...

[공기업은 그렇게 뽑아놓은 정권이 자기 입맛에 맞게 유권자들에게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 재량의 영역]이라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네요.
정권이 갈릴 때마다 낙하산 인사를 떨구고, 국가채무를 대신해서 마스킹하는 용도로 공기업 채무를 써먹는 등등의 것들은 항상 욕 먹는 대상이 아니었습니까? 적어도 저는 공기업의 존재 의의는 국가기간시설을 민영화하는 것보다 국가 차원에서 운용하는 것이 낫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정치가들이 주무를 대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요.

저는 현재의 투표 원리가 시장주의와 상충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것이 공기업이라 할지라도 정부가 멋대로 주무르는 것이 시장주의와 상충된다고 한 것이지요.

누나 나죽어?

세대론이 나올 여지가 없는 것도 아니지요. X86세대로 대표되는 현 정권이 이미 취업해 있는 세대를 위해 취업을 위해 노력중인 20대를 팽했다고 느끼는 것이 이 건으로 20대들이 불타오르는 이유 중 하나니까요.

기계적 공정함에 극히 민감한 세대가 20대라는 것은 평창올림픽 단일팀 논란 때만 해도 나왔던 이야기이고, 게다가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괴물이 된 이십대의 자화상] 같은 책도 나온 상황인데, 그래도 세대가 무의미할까요?

다른 걸 다 떠나 이 글은 피해 당사자인 20대가 피해 당사자가 아니면서 자신을 비난하는 기성세대에게 쓰는 서간문으로 설정된 것인데, 그럼 대상을 어르신이 아니라 뭐라 불러야 하겠습니까?

그건 그렇지 않아요. 정치에 시장원리를 도입한 게 민주정이에요. 시험으로 종신정치인을 뽑던 형태를 투표로 뽑는 형태로 바꾼 다음에 정해진 기간동안 효용을 증명하지 못하면 해당 정치그룹을 역시 투표를 통해 퇴출시키는 것... 시장주의 취향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정치체제가 민주정이지요.

공기업은 그렇게 뽑아놓은 정권이 자기 입맛에 맞게 유권자들에게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 재량의 영역이에요. 우리가 투표로 공기업의 이사회(=정권)을 뽑았는데 이사회가 자기 아젠다대로 일하면 되는 거지요. 그걸 그렇게 재량의 영역으로 남겨놓게 하려... 더 보기
그건 그렇지 않아요. 정치에 시장원리를 도입한 게 민주정이에요. 시험으로 종신정치인을 뽑던 형태를 투표로 뽑는 형태로 바꾼 다음에 정해진 기간동안 효용을 증명하지 못하면 해당 정치그룹을 역시 투표를 통해 퇴출시키는 것... 시장주의 취향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정치체제가 민주정이지요.

공기업은 그렇게 뽑아놓은 정권이 자기 입맛에 맞게 유권자들에게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 재량의 영역이에요. 우리가 투표로 공기업의 이사회(=정권)을 뽑았는데 이사회가 자기 아젠다대로 일하면 되는 거지요. 그걸 그렇게 재량의 영역으로 남겨놓게 하려고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구요.

정치의 시장주의화는 그 자체로 비판할 지점들이 있고 그런 비판은 얼마든지 가능해요. 하지만 작금의 정치[가] 시장주의와 상충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정확하지 않아요.

Brown&Cony 님// 여론으로 압박해서 정부가 앞으로 이런 비슷한 짓을 못 하게 막는 것이 남에게 챙겨달라 징징대는 것으로 보이시나 봅니다.
정부가 뭔 짓을 하든 그냥 조용히 처맞는 건 신민이나 노예나 할 법한 태도가 아닙니까?

재미있는 이야기군요. 많이 배웠습니다.
그렇다한들 정권의 입맛대로 꽂아넣는 것이 시험보다 못하다는 생각은 변치 않을 것 같군요. 자기 모가지가 달린 왕도 아니고 자기 돈으로 책임지는 오너도 아니고 5년이면 바이바이하는 정권이라니요.

시장에 맡긴다는 훌륭한 대안이 있다는 건 저 위에서부터 내려오면서 참 많은 분들이 동의하고 있습니다만, 비극적이게도 우리 앞에 놓인 선택지에 그런 건 없지 않습니까.

인국공 보안요원 처우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거기보다 마이너하고 월 200도 간신히 받는 잘 모르는 도시에 위치한 생전 처음 듣는 공기업도 경쟁률이 어마어마한걸 봤구요. 중경외시급 대학 나와서 스펙 열심히 쌓은 제 친구도 그 처음 듣는 공기업에 인턴도 하고 몇 년 도전했는데 결국 못 들어가는걸 옆에서 봤어요.(뭐 제 주변에 사례가 그 친구 밖에 없으니 확증편향이긴 합니다.)

세대에 따라 성향이 달라질 순 있겠지만, 세대갈등이 핵심 문제가 아니고 세대가 이 문제에 대한 가치판단을 가르는 것도 아닐 텐데..
의견이 다른 사람을 "어르신"이라고 하면서 니들은 나이 먹고 피해 당사자가 아니라서 모르는 거임이라는 게 uneducated와 뭐가 다를까요.

저는 그런 주장이 안 보이는데요.. "시장의 보이지않는손" 은 "공정한 시험"의 반대항이고, 인천국제공항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은 그냥 정부시책인데 정부가 취준생이나 기존 입사자들과의 형평을 맞춰줄 의무가 있냐 없냐, 그걸 개인이 받아들여야 하냐 따질 수 있냐의 차원이죠. 그 둘은 다른 디멘션입니다.
이를테면 저는 시장주의자기때문에 정부가 비정규직을 정규직 전환하는 걸 안 좋게 보며, 심지어 정규직까지도 해고를 쉽게 하자는 노동유연화를 지지합니다. 사실 공기업이 신의 직장이 되는 것도 매우 부정적으로 보지요. 또 한편으로는 정부 시책이 공정을 지향하기 위해 시험과 같은 단순한 수단을 택하고, 취준생이 결과를 납득하고 싶어하는 니즈를 맞춰줄 의무가 없다고도 말하죠. 후자의 얘기를 했다고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찬성이 되는게 아니죠.

Brown&Cony 님// 본인이 관리해야하는것을 남에게 챙겨달라며 징징거리는것도 어른의 자세인가 보군요. 그런 경우는 어른이 되고싶은 생각이 없는것이 아니라, 되지 못한것입니다.

불타는밀밭 님// 존재할수 없으니까, 불공장 하다는 말을 계속 드리고 있는건데요?

제가 아직 판단이 잘 안서는 부분이 거기인거 같읍니다.
입김에서 딸기향이 나는지, 과메기에 막걸리 먹고 잔 다음날의 입김인건지(;;;;)

시장이 시험을 대체하는 것에는 저도 불만이 없습니다.
정부의 입김이 시험을 대체하는 것에 불만이 있는거지요.

이 시국을 판단하기에 고려할 지점이 한두개가 아니라
무어라 말씀드릴만큼 제 판단이 서지 못한 상태이긴 합니다(;;;)

단지, [ 시험을 통과하여 획득한 자격 ] 이라는 지점에 한정한 제 입장은 이정도다... 입니다 ㅎ

과거가 어떻게 나라를 말아먹는지에 대해선 이미 연구된게 한량없이 많은데 선생님께서 평소에 큰 관심이 없었나봅니다.

과거제도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보자면..

수문제가 한 번 반짝 시험해봤는데 썩 유효했던 건 아니고 당나라 때도 소셜 임팩트는 그리 크지 않았아요. 처음으로 시험이 진정한 플레이어로 부각된 건 송태종부터예요. 처음엔 시험이 공정사회 실현의 도구라는 생각은 하나도 없었어요. 사실 정계 라이벌들의 사다리를 걷어차려고 도입한건데 이게 뒷걸음질치다가 나중에 공정포르노의 상징이 될 줄이야 송태종은 꿈에도 생각 못했을 거... 더 보기
과거가 어떻게 나라를 말아먹는지에 대해선 이미 연구된게 한량없이 많은데 선생님께서 평소에 큰 관심이 없었나봅니다.

과거제도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보자면..

수문제가 한 번 반짝 시험해봤는데 썩 유효했던 건 아니고 당나라 때도 소셜 임팩트는 그리 크지 않았아요. 처음으로 시험이 진정한 플레이어로 부각된 건 송태종부터예요. 처음엔 시험이 공정사회 실현의 도구라는 생각은 하나도 없었어요. 사실 정계 라이벌들의 사다리를 걷어차려고 도입한건데 이게 뒷걸음질치다가 나중에 공정포르노의 상징이 될 줄이야 송태종은 꿈에도 생각 못했을 거예요.

여튼 시험을 치르다보니 떨어진 사람들이 돌던지고 데모하고 자꾸 트러블이 생겼어요. 시험관들이 탈락자들에게 붙잡혀서 테러를 당하는 일들도 생기구요. 이런 압력에 의해 송나라 과거시험은 공정성을 강화한다는 명분으로 점차 암기력 차력쇼로 변해가요. 원래는 가장 우아하고 훌륭한 글을 쓰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시작했다는 제도가 누가 더 잘 외워서 뱉는가를 평가하는 시험이 되어갔어요. 왜냐맨... 이렇게 해야 떨어진 사람들이 입을 닥치니까... 피겨스케이팅의 아름다움을 평가하면 불공정하다고 자꾸 아우성이니까 기술점수 100프로의 점프 차력쇼로 점차 바뀌어버린 거지요. 뽀록으로라도 트리플악셀 뛰면 걍 걔가 금메달임.

시험의 타락에 가장 격분했던 게 훗날 성리학의 아버지라고 불리게 될 일군의 선비들이었어요. 이사람들의 반시험주의는 실제로 상당한 지지를 얻었지요. 물론 그래도 시험을 거꾸러뜨릴 만큼은 못되었고, 덕분에 성리학자들이 남긴 텍스트는 나중에 차력쇼의 과목으로 편입되는 수치플레이를 당해요. 과거시험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왜 과거시험이 나쁜 제도인지에 대한 열변을 외우고 있어야하는 촌극이 펼쳐짐 ㅠㅠ

시험 준비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과목 바꾸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준비생들의 [예측가능성]에 봉사하기 위해 시험 평가기준을 바꾸는 것도 점점 어려워져요. 그러다보니 시험제도 덕분에 학문이 퇴보하는 기현상이 펼쳐지게 돼요. 시험기준에 맞지 않는 글을 쓸 수가 없다보니 시험지 답안 문체가 문단을 장악하지요. 合格라는 말이 어떻게 생겼는지 아시나요. 잘써서 합격이 아니라, 웃프게도, 규격格에 맞게合 썼기 때문에 합격이 합격인 것이에요....

더 웃픈 사실은 시험 덕분에 수많은 지식인 예비군이 오히려 지식을 싫어하게 됐다는 거예요. 공부는 시험공부를 의미하게 되고, 따라서 시험에 붙거나 (혹은 영구적으로 포기하거나) 한 뒤에는 더이상 공부를 손에 잡지 않게 된 거지요. 오직 관문을 통과하는 수단으로서만 지식을 습득하고 활용한 덕분에 관문을 통과한 뒤에는 지긋지긋해서 던져버리게 되는 것. 그래서 반시험주의자들은 자조적인 목소리로 "이제 학문은 문 두드리는 벽돌조각이 되었다. 안에서 듣고 누가 문을 열어주면 벽돌조각은 던져버리고 들어간다. 아직까지 돌을 그대로 들고 문에 들어간 사람을 보지 못했다." 라고 했어요. 지금 한국사 자격증을 생각해보면 이게 무슨 의민지 바로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공무원을 목표로 한국사 공부해서 한국사 연구에 흥미가 생겼다는 사람이 어디 한 두 사람 정도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절대다수는 오히려 흥미를 잃지요. 수능 친 뒤에도 흥미 때문에 계속 수2를 잡고있거나 사탐 교과서 보관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다 가따버리지...

재미있는 건 시험준비를 겪으면서 기존의 지식체계에 대한 반감이 형성되는 것 이상으로 새로운 종류의 지식체계에 대한 반감이 형성된다는 거예요. 시험 평가기준을 변경하는 건 (욕먹을까봐) 어려우니까 그대로 냅두고, 그대로 냅두다보니 기존 지식 습득 테크의 최적화에 열을 올려요. 기존 테크 최적화에 모든 역량을 투입한 결과 모두가 양산형 테란을 향해 달려가게 되지요. 달리 비유하자면 모두가 새로운 게임 안하고 기존 게임 스피드런에 몰입하는 거랑 비슷해요. 이걸 경제사에서의 agricultural involution 개념에 빚대서 academic involution이라고 부를 수 있어요... 시험준비생만큼 변화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없지요.

청말의 강유위의 눈물겨운 상소문은 이 "시험실패"가 어떻게 중국 전통사회를 망가뜨렸는지 잘 보여줘요. 지난 30년간 과거시험 응시자 수만 300만 명이 되는데 이는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 스위스의 전체 인구에 필적합니다. 그런데 이토록 많은 인재들이 모두 짜맞춘 문제에 골머리를 썪으며 시험낭인으로 인생을 허비했으니... 슬픈 일입니다.

결론: 시험이 이꼴이 되는 건 결국 시험에게 기대하면 안되는 걸 기대해서 그래요. 시험은 공정성을 보장하는 성채가 아니에요. 그 반대의 모습으로 태어난 녀석을 일케일케 튜닝해서 공정포르노 재생장치로 쓰다보니 득보다 실이 많은 거예요. 마치 담배 한 번 피면 끊지 못하는 것처럼 중국과 한국은 경로의존성에 따라 시험을 붙잡고가다가 망했죠. 시험을 여기저기서 국소적으로 쓰는거야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 쓸 수야 있지요. 다만 공정성을 이유로 들어 시험제도를 변호하신다면 그건 걍 판타지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시장의 기준이라면 이런 난리가 났겠습니까... 정부의 기준이 칼춤을 추니 이 난리가 난 것이지요.
말 그대로의 시장을 따른다면 거꾸로 정규직이라는 개념이 사라져야 맞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코로나로 난리가 난 이시국을 감안해서 시장원리를 적용하면 있던 사람도 내보내야 정상이 아닙니까. 시장원리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뭔가 이상한 것은 인국공 정규직 전환은 시장원리와는 관계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정반대의 일인데
정규직 전환이 시장원리다라는 말이 보이는군요..

시장원리는 2100명의 비정규직 인력을 인천공항이 정규직보다 적은 임금 불안한 고용형태로
사용할 수 있었다는게 시장원리죠. 그게 올바르지 않다고는 할 수 있어도
비정규직을 정규직 전환하고 공채는 앞으로 안뽑는게 시장원리다 라는 건 아예 틀린 얘깁니다.
다른 가치로 정당성을 찾아야죠.

실무능력과 관계있는/시험을 통과해 획득한 자격의 조건에 부합하는 것이 면허라고 알고있읍니다.
실상은 면허도 정면으로 부정하지 않을 뿐이지 면허가 보호하는 at least를 제외한 나머지 파티션은
이미 민간(;;;;)의 영역에서 무한경쟁을 하고 있지요.

저 자신/제가 속한 집단은 손해를 보니 기본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일 수 밖에 없습니다만,
저는 현재의 흐름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이익집단으로서 뻐팅기는건 뻐팅기는거지만, 마음으로는 받아들이고 저 자신의 생존을 모색하는 part 2 를 준비하는거지요.
좁은 의미에서... 더 보기
실무능력과 관계있는/시험을 통과해 획득한 자격의 조건에 부합하는 것이 면허라고 알고있읍니다.
실상은 면허도 정면으로 부정하지 않을 뿐이지 면허가 보호하는 at least를 제외한 나머지 파티션은
이미 민간(;;;;)의 영역에서 무한경쟁을 하고 있지요.

저 자신/제가 속한 집단은 손해를 보니 기본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일 수 밖에 없습니다만,
저는 현재의 흐름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이익집단으로서 뻐팅기는건 뻐팅기는거지만, 마음으로는 받아들이고 저 자신의 생존을 모색하는 part 2 를 준비하는거지요.
좁은 의미에서는 "자본을 이길 수 없다" 인데, 좀 더 원론적으로 말하자면 "시장이 그렇게 돌아간다" 쯤 될겁니다.

하물며
공채합격이라는 것이 면허보다 더 직무와 상관이 있다고 하긴 어렵다고 본다면,
거스를 수 없는 성역(?)의 해제라고 보는게 자연스럽겠지요.
저는 사회에 믿음을 갖고있던 개인이 불행해지는 것은 최대한 막는게 좋다는 일종의 호혜적(;;;) 관점을 갖고있긴 하지만, 이 경우에 혜택이라는 것이 제로섬에 가깝지 않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결국은 각 공기업의 생존에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는게 사필귀정이겠지요.

일단 조선은 음서제가 정식제도였어요. 과거보다 음서로 들어간 사람이 더 많을 텐데 아마..."ㅅ" 그리고 실제로 과거시험이 없었던 신라라는 나라가 조


제가 세월호 사고를 겪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분노하는 게 있어요
첫번째는 분명 그들을 구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몰라라 하고 자기들만 살겠다고 먼저 튀어버린 선원들에 대한 분노

두번째는 7시간 뭐 이건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없겠죠
세번째는 사고의 경위에 대해 파악해달라는 유가족들의 해명요구를 듣는 척도 하지 않더니 기어이 여론전을 통해 그들을 돈에 환장해 시체팔이하는 사람들로 매도해버린 박근혜 정부

네번째는 그거에 동조하면서 폭식투쟁짓거릴 한 벌레놈들

오늘와서 더 짜증나는 게 뭐냐면
http://v.media.daum.net/v/20170516160852897

이 뉴스떄문이었어요 Credit님 말씀대로 정부의 의지만 있었다면 진작에 인양해서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아무것도 안했다는 거자나요? 그 와중에 어떤놈은 인양하는 데 돈 많이 드니 하지말자라는 소리나 지껄이고 있었고

사실 그 어떤것보다 이게 제일 짜증나는 데 이건 그냥 국민들을 지킬 의지 자체가 없었다는 말이나 다를바가 없거든요. 이 건만 그랬던것도 아니고 메르스떄도 그랬죠 아마 모르긴 몰라도 전쟁이 터졌으면 누구보다 먼저 다른 나라로 해외도피를 한 다음에 떵떵 거렸을 양반이라는 생각이 드니깐 더 화가나더군요..-_-

세월호 사고가 일어나기 약 500년전 중종은 당시 노비였던 여자아이의 발목이 짤린 사건에 경악하면서 모든 인력을 총동원해서라도 사건을 파헤치려고 했고 지금의 국무총리에 해당하는 영의정 포함 모든 대신들이 그 어떤 불평도 하지 않은 채 당연하다는 듯이 사고에 매달렸고 단지 사고에만 매달린게 아니라 그 아이를 국가차원에서 챙겨주었다고 하죠 그러면서 중종 왈  "백성을 구휼하는 것은 정사 중에 가장 먼저 할 일로, 이같은 어린아이를 구하는 것보다 더 급한 것은 없다" 라는 말을 하면서 온 힘을 다 쏟았다는데 500년이나 지나서 저때보다 나아진게 있는 건 커녕 도리어 퇴보를 해버렸었으니....하
찌찌뽕

그런 놈들이 적폐라고 생각합니디!
꼭 청산해야죠

동감입니다

경제 복지 안보 다 실패해도 되니까
저 악의무리들만이라도 정의구현해줬으면 합니다

진짜 입에서 욕이 무진장 나오는데...

욕을 하고 나서 보니, 오히려 개들을 비하한 것 같아서 개들한테 미안합니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되긴 하는데 참 파도파도 괴담만 나오는 이 사태는 참 너무하죠.
정치적 중립 원칙만 아니였으면 블로그질도 참 열심히 했을텐데...

민주주의가 작동하려면 최소한 개인이 정상적인 판단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색깔론과 프레임으로 국민들에게 공포를 심어주는 세력이 존재하기에 민주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했다는 거죠. 그 공포와 불안을 이용하는 세력이 존재하고. "못 미더워도 북괴 놈들에게서 나라를 지켜준다는데!" 이게 그동안 자칭 보수가 사용하던 안보팔이, 극단적 사고주의죠. 자신들이 정권을 잡지 않으면 전쟁이 일어날것만 같은 분위기를 언론을 통해서 계속해서 어른들에게 스며들듯이 기억되도록.
그리고나서 이번처럼 정권이 바뀐다면 언제 그랬었냐는 듯이 또 ... 더 보기
민주주의가 작동하려면 최소한 개인이 정상적인 판단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색깔론과 프레임으로 국민들에게 공포를 심어주는 세력이 존재하기에 민주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했다는 거죠. 그 공포와 불안을 이용하는 세력이 존재하고. "못 미더워도 북괴 놈들에게서 나라를 지켜준다는데!" 이게 그동안 자칭 보수가 사용하던 안보팔이, 극단적 사고주의죠. 자신들이 정권을 잡지 않으면 전쟁이 일어날것만 같은 분위기를 언론을 통해서 계속해서 어른들에게 스며들듯이 기억되도록.
그리고나서 이번처럼 정권이 바뀐다면 언제 그랬었냐는 듯이 또 계속 매도하지요. 사람들이 붕어도 아니고, 사람들이 체감하고 겪어온 시간이 거짓말인것마냥.
그럼에도 통하는 건 그 사람들이 젊었던 시절, 박정희라는 사람은 부정할 수 없는 "신"이었던 것이 현실이니까요.
이래서 가짜뉴스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판단이 흐려졌는지를 좀 깨닫게 해야 그 사람들도 이 참사의 고인들에게 진심으로 눈물을 흘려줄 수 있을텐데 말이지요..

저는 예나 지금이나 뽑아준 놈들이 제일 큰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에요. 세월호에서 제일 어이없고 분노가 생기는1.2....
ㅠㅠ

본래 타임라인에 글을 쓰려고 했는데
탐라에 정치적인 글을 쓰지 말아달라는 것도 있었고
글자수도 너무 길어서..ㅠㅠ 티타임에 올립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087186
"문재인, 부산 영도 출마 결심" … 김무성과 맞대결하나
[중앙일보] 입력 2015-11-10 02:14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내년 총선 때 부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김영춘 부산시당위원장이 9일 말했다. 지역구는 영도구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한다. 김 위원장은 본지 통화에서 “문 대표가 부산 영도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며 “최근 문 대표의 측근 2~3명이 영도구에서 지역구 관리 등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

이 것이 사실이라면 문재인씨는 참 정치에 뜻이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이 대표라면 전국구로 나서서 다른 지역의 선거에 도움을 주거나,

아니면 한국인이 좋아하는 의리를 위해서 사상에 재출마하거나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부산 영도라....


그런데, 김무성대표는 영도에 재 출마할 수 있을까요?  
http://news.joins.com/article/19043901

중앙일보가 정정보도를 냈네요.
문제는 이홍찬 사무국장도 영도 출마한다고 말한것도 아니고 문대표가 부산내려가면 부산시당에서 누가 챙기냐는 기자 질문에 운전하면서 누가누가 챙긴다고 대답해준거라는데... 뭐 기자들이 인터뷰한뒤 한 구절가지고 침소봉대해서 기사를 쓰는게 한두번도 아니고 그러려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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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joins.com/article/19043901

중앙일보가 정정보도를 냈네요.
문제는 이홍찬 사무국장도 영도 출마한다고 말한것도 아니고 문대표가 부산내려가면 부산시당에서 누가 챙기냐는 기자 질문에 운전하면서 누가누가 챙긴다고 대답해준거라는데... 뭐 기자들이 인터뷰한뒤 한 구절가지고 침소봉대해서 기사를 쓰는게 한두번도 아니고 그러려니 합니다.


http://www.eto.co.kr/news/outview.asp?Code=20151110202124737&ts=92714

문재인의 공식적인 입장은 영도 출마는 커녕 출마 자체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선거 임박해서 거취를 결정하겠다 입니다.

기사가 링크에서 날아갔는데 그게 수정중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수 있죠?
만약 제가 에 글을 올렸는데 삭제했다고 합시다. 그 사이에 왜 글을 삭제했느냐고 누가 글을 썼는데 제가 삭제한 글 수정해서 다시 글을 올리면 삭제했다고 한 사람들이 잘못한건가요?

실제 삭제가 되었으니 삭제했다고 쓴거고 그게 잘못된건아니죠. 중앙일보가 삭제하고 다시 수정해서 올릴지는 그 상황에선 아무도 모르는거니까...

그리고 뉘앙스야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수 있는거고 삼공파일님이 문재인 영도 출마할것같다 라고 생각하시는것 역시 자유죠. 하지만... 더 보기
기사가 링크에서 날아갔는데 그게 수정중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수 있죠?
만약 제가 에 글을 올렸는데 삭제했다고 합시다. 그 사이에 왜 글을 삭제했느냐고 누가 글을 썼는데 제가 삭제한 글 수정해서 다시 글을 올리면 삭제했다고 한 사람들이 잘못한건가요?

실제 삭제가 되었으니 삭제했다고 쓴거고 그게 잘못된건아니죠. 중앙일보가 삭제하고 다시 수정해서 올릴지는 그 상황에선 아무도 모르는거니까...

그리고 뉘앙스야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수 있는거고 삼공파일님이 문재인 영도 출마할것같다 라고 생각하시는것 역시 자유죠. 하지만 근거없는 추측은 추측에서 그쳐야지 그걸 사실인양 말씀하시면 안되죠. 기자는 확실히 들어서 기사를 쓴거고 새정치연합의 트위터와 보도자료는 거짓이다라고 단언하시는게 잘못되었다는겁니다.
중앙일보 기자가 구라로 풀었을리 없다, 새정치 트위터를 어떻게 믿냐, 보도자료를 믿을 수 없다 라는건 그냥 아직 확정된게 없다는 문재인 말을 믿을 수 없다라는 거죠. 그렇게 새정치가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하시려면 좀 더 확실한 근거를 이야기하셔야합니다. 소스도 정확하지 못해 갈팡질팡하는 중앙일보 기사는 근거로 대기는 부족하죠.

이 기사는 한 때 삭제가 되었지만 다시 살아난 상태다.
http://news.joins.com/article/19037495

뭔가 딴 분들이 오해가 있을까봐 덧불여요. 정치 기사는 그냥 넘어가야 되는데 한 마디 했다가 불필요한 이야기를 너무 많이 했네요. 블랙이글님이랑 서로 괜히 시간 빼앗아서 유감입니다.

김기춘 없으니까 유승민 떨구는데도 그렇게 고생고생을 했는데 아마 안되겠죠. 음... 설마...

블랙이글 님// 정말 발빼고 삭제한 건지 아니면 수정해서 다시 올리는 건지 잘 확인해보고 기사를 써야죠. 기사가 삭제된 상태라는 게 이게 정말 물리적으로 삭제된 상태라는 겁니까 아니면 맥락상 중앙일보가 기사를 철회했다는 겁니까. 당연히 후자로 이해하죠. 그냥 삭제했다고 쓰니까 블랙이글님이 그것만 보고 정말 중앙일보가 발빼고 삭제했다고 생각하셨잖아요. 저도 그냥 중앙일보가 꼬리내린 줄 알았는데 직접 중앙일보 사이트 들어가서 링크해드렸고요.

뭐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문재인이 영도에 나간단 얘기는 이미 계속 파다해서 저는 ... 더 보기
블랙이글 님// 정말 발빼고 삭제한 건지 아니면 수정해서 다시 올리는 건지 잘 확인해보고 기사를 써야죠. 기사가 삭제된 상태라는 게 이게 정말 물리적으로 삭제된 상태라는 겁니까 아니면 맥락상 중앙일보가 기사를 철회했다는 겁니까. 당연히 후자로 이해하죠. 그냥 삭제했다고 쓰니까 블랙이글님이 그것만 보고 정말 중앙일보가 발빼고 삭제했다고 생각하셨잖아요. 저도 그냥 중앙일보가 꼬리내린 줄 알았는데 직접 중앙일보 사이트 들어가서 링크해드렸고요.

뭐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문재인이 영도에 나간단 얘기는 이미 계속 파다해서 저는 그런가보다 했다는 얘깁니다. 검색해보셨겠지만 민주당 소스로도 그런 얘기가 충분히 나와서 기사의 행간에 뭔가 많을 거라고 생각했을 뿐, 민주당에서 문재인 영도 출마는 사실이 아니라고 했을 때 안 믿겠다고 하는 게 아닙니다.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 거죠.

상상을 초월하시는 분들이라서.......

수정하기전에 기사를 올렸으면 당연히 삭제됐다고 쓰는거죠.

중앙일보가 기사를 올려놓은 상태에서 수정한게 아니고 원본 글을 삭제하고 다시 올린건데 그사이에 다른 기자들이 기사를 올리면 당연히 삭제되었다라고 표현하는게 맞는거 아닙니까...

실제로 삭제한게 사실이니까요. 나중에 수정할수도 있으니 삭제된 기사를 삭제되었다라고 쓰면 안되나요.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51110021506624?RIGHT_REPLY=R3

영도에서 출마할 것 같은 뉘앙스라는건 그저 삼공파일님의 개인적인 생각일뿐이죠.
인터뷰를 봐도 손석희가 먼저 지역 위원장 사퇴하신 건 출마 안 하겠다는 말씀이신가요? 라고 물어봤습니다.
이걸 보면 불출마의 뉘앙스도 있다라고 해석될수 있는건데 님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계속 문재인이 영도에 출마할 뉘앙스를 풍긴다라는 식으로 해석하시는군요.

누구나 다르게 생각할 그런 주관적인 해석말고 확실히 문재인이 영도에 출마할거다 라는 인터뷰를 한건 보여주십시오. 그게 없으면 그냥 아직 확정된게 아무것도 없는거에요.

왜 개인적인 해석... 더 보기
영도에서 출마할 것 같은 뉘앙스라는건 그저 삼공파일님의 개인적인 생각일뿐이죠.
인터뷰를 봐도 손석희가 먼저 지역 위원장 사퇴하신 건 출마 안 하겠다는 말씀이신가요? 라고 물어봤습니다.
이걸 보면 불출마의 뉘앙스도 있다라고 해석될수 있는건데 님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계속 문재인이 영도에 출마할 뉘앙스를 풍긴다라는 식으로 해석하시는군요.

누구나 다르게 생각할 그런 주관적인 해석말고 확실히 문재인이 영도에 출마할거다 라는 인터뷰를 한건 보여주십시오. 그게 없으면 그냥 아직 확정된게 아무것도 없는거에요.

왜 개인적인 해석이 들어갈수 밖에 없는 뉘앙스만 말하십니까? 문재인이 그냥 대놓고 바로 아직 결정된게 없다고 확실히 밝혔는데... 왜 혼자만의 추측으로 너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사실 너는 영도를 원하고 있지만 아니라고 하는거야라고 궁예짓을 하시는건지...

블랙이글 님// 수정해서 올린 기사를 한 번 삭제된 적이 있으니까 삭제된 기사라고 하는 건 너무 우기는 거 아닌가요? -_-;; 제 얘기가 별로 설득력이 없으면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블랙이글 님// 그러니까 확정적으로 얘기한 적은 없는데 누가 봐도 영도에서 출마할 것 같은 뉘앙스로 "난 피하지 않겠다" 뭐 그런 식으로 답변을 해서 손석희도 영도 나가냐고 또 물어본 거라고요. 문재인 본인이 영도에 안 나갈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는데 자꾸 주변에서 나가라고 하는 그런 게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삭제된건 사실이니까요. 한번 삭제되고 수정해서 다시 올린게 사실아닌가요?

왜 새정치 민주연합 공식 보도자료보다 님을 더 믿어야 할까요?
영도 출마를 해야 한다는 의견은 당에서 여러번 있었고 문재인도 그런 의견 다 들어보고 정하겠다라고 했지 그걸 문재인 측이 이야기를 했다라고 하면 안되죠. 대체 이 기사말고 문재인이 언제 영도에 출마하겠다고 의사를 내비쳤다는건가요.

소스를 제대로 확인도 못해서 정정보도 요청나와서 바로 수정한 기사가 오히려 그것때문에 더 믿을만하다니 참 아이러니하네요.

아... 그건 그렇죠. 뭔 얘기인가 했네요. 근데 현실적으로 청와대가 그렇게 쉽게 김무성을 쳐낼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실력 있는 사람들이 정치를 이렇게...

그냥 다 확답안한거고 모든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한건데 왜 그게 문재인이 영도를 생각하고 있다로 해석되는건지 모르겠군요.

이정도면 그냥 궁예짓일 뿐이죠.

전 문재인이 서울에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는게 아니라 그냥 문재인의 공식입장은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았다 라는겁니다. 문재인은 영도이야기만 한게 아니라 서울, 사상, 불출마도 꾸준히 얘기했어요. 영도 이야기는 그냥 그런 얘기가 당에서 나온다라는 이야기일뿐 문재인 자신이 그걸 생각한다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삼공파일님의 말씀대로 문재인이 영도에 출마할 가... 더 보기
그냥 다 확답안한거고 모든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한건데 왜 그게 문재인이 영도를 생각하고 있다로 해석되는건지 모르겠군요.

이정도면 그냥 궁예짓일 뿐이죠.

전 문재인이 서울에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는게 아니라 그냥 문재인의 공식입장은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았다 라는겁니다. 문재인은 영도이야기만 한게 아니라 서울, 사상, 불출마도 꾸준히 얘기했어요. 영도 이야기는 그냥 그런 얘기가 당에서 나온다라는 이야기일뿐 문재인 자신이 그걸 생각한다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삼공파일님의 말씀대로 문재인이 영도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확실한건 문재인은 그런 말을 아직 한번도 한적이 없다는거죠. 님은 문재인의 인터뷰중 영도 부분만 툭 짤라서 문재인이 영도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 라고 근거없는 확대해석을 하고 계시는겁니다. 문재인은 영도만 언급한것도 아니고 다른 지역도 같이 언급했는데 말이죠.

http://www.ajunews.com/view/20151110111711436

그러자 새정치연합 부산광역시당(위원장 김영춘)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확인 결과 김 위원장은 해당 기자와 통화한 사실이 전혀 없고, 해당 기자가 자의적으로 작성한 기사임이 밝혀졌다”고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현재 이 기사는 삭제된 상태다.


새정치연합 부산시당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그런 말을한적 없다고 반박을 했습니다.

블랙이글 님// 삭제도 안 된 기사를 삭제됐다고 올린 기자보다 저를 믿으세요.

그러니까 보도자료는 수습하는 거고 이미 중앙일보 쪽에서도 자신이 있으니까 사무국장 이름 까고 고쳤겠죠. 민주당 공식입장이야 아니라는 건데 지금 진실게임 양상에서 민주당 공식입장이 100% 진실이라고 믿을 이유도 없고, 애초에 영도 출마설 자체가 옛날부터 나온 건데 문재인 쪽에서 나왔다고요.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부산 사상구 지역위원장 자리를 사퇴하셨더군요. 아까 잠깐 말씀하실 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요즘 들어서는 출마하라는 요구가 또 많다. 사실 출마하라는 요구는 나온 지 한 달도 넘었습니다. 혹시 입장정리 하셨습니까? 지역 위원장 사퇴하신 건 출마 안 하겠다는 말씀이신가요?

[문재인 대표/새정치연합 : 우선 지역 위원장 사퇴는 제가 지금 당대표를 하면서 현실적으로 지역위원회를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직무 대행자를 선정한... 더 보기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부산 사상구 지역위원장 자리를 사퇴하셨더군요. 아까 잠깐 말씀하실 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요즘 들어서는 출마하라는 요구가 또 많다. 사실 출마하라는 요구는 나온 지 한 달도 넘었습니다. 혹시 입장정리 하셨습니까? 지역 위원장 사퇴하신 건 출마 안 하겠다는 말씀이신가요?

[문재인 대표/새정치연합 : 우선 지역 위원장 사퇴는 제가 지금 당대표를 하면서 현실적으로 지역위원회를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직무 대행자를 선정한 것이고요. 그러나 또 직무 대행자를 선정한 것과 총선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또 총선 때에는 출마를 희망하는 모든 분들이 이번에 마련된 우리 혁신위원회의 공천혁신안에 따라서 공정한 경쟁을 하게 되어 있는 것이죠.]

[앵커]

그러니까 지금 다른 분을 여쭤본 건 아니고요.

[문재인 대표/새정치연합 : 저는 지금까지는 우리 당의 공천 혁신도 필요하고 또 내년 총선에서 공천의 어떤 계획도 필요하기 때문에 저는 제가 국회의원을 하겠다는 그런 욕심을 내려놓고 공천문제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 보다 더 계획적인 공천도 할 수 있고 공천제도도 혁신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해서 제가 불출마를 공약을 했었는데요. 근래 와서는 오히려 출마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의견도 또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제 욕심과 무관하게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우리 당의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될 것인가 하는 전략적인 차원에서 판단해야 될 문제이기 때문에.]

[앵커]

아직 결정을 안 하셨다는 건가요?

[문재인 대표/새정치연합 : 좀더 총선이 임박해서.]

[앵커]

하시면 되면 사상으로 하시나요? 영도나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요.

[문재인 대표/새정치연합 : 꼭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뭐 부산에서 출마하라는 의견도 있고 또 심지어 부산에서도 또 우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지역구에서 맞서라라는 그런 요구도 있고요. 좀더 서울에서 출마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의견들도 있어서 두루 의견들을 듣고.]

==============

제가 이 인터뷰를 봤을 때는요,

손석희가 사상 당협 그만 둔 거 보니 영도에서 나갈 거냐라고 물어보니까 문재인이 아직 확답할 때는 아니라고 말 돌린건데, 그 와중에도 김무성이랑 붙을 수 있다고 언급을 하고 지나가는 그런 걸로 보이는데요.

문재인이 지금 서울에 나갈 가능성이 조금이라고 있다고 믿고 계신 거면 약간 정치에 관련된 이슈에 대해서 많이 알고 계시진 않은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김무성이 공천 받지 못할 것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김문수도 공천받으려고 충성서약하는 판이거든요.

지금 트위터의 내용을 가지고 각종 언론에서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식 의견으로 기사를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정치 부산시당에서 보도자료를 내고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자료마저 당의 공식입장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실 생각은 아니시겠죠?
부산시당에서 소스를 들은게 확정적이라고 하시는데 그 부산시당에서 보도자료로 그런적없다고 밝힌겁니다.
누구에게 들었는지 정확히 알지도 못해 갈팡질팡하는 중앙일보 기자의 기사가 새정치민주연합의 보도자료보다 신뢰성이 있다고는 생각이 안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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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트위터의 내용을 가지고 각종 언론에서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식 의견으로 기사를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정치 부산시당에서 보도자료를 내고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자료마저 당의 공식입장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실 생각은 아니시겠죠?
부산시당에서 소스를 들은게 확정적이라고 하시는데 그 부산시당에서 보도자료로 그런적없다고 밝힌겁니다.
누구에게 들었는지 정확히 알지도 못해 갈팡질팡하는 중앙일보 기자의 기사가 새정치민주연합의 보도자료보다 신뢰성이 있다고는 생각이 안됩니다만...


http://www.ajunews.com/view/20151110111711436

그러자 새정치연합 부산광역시당(위원장 김영춘)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확인 결과 김 위원장은 해당 기자와 통화한 사실이 전혀 없고, 해당 기자가 자의적으로 작성한 기사임이 밝혀졌다”고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현재 이 기사는 삭제된 상태다.

근데 이미 이렇게 된 거 영도 아니면 불출마 말고 없죠. 정말 필요하면 비례로 나갈텐데 이것도 김무성이 먼저 비례로 나간다는 상황이 전제가 되어야 할 거고요.

아니 문재인이 영도에 출마할거라고 그 근거라고 나온기사가 소스도 제대로 확인을 안해서 갈팡질팡하고 있지 않습니까...

정치 관련 기사를 관심 있게 지켜봤지만 문재인이 영도에 출마한다고 확실히 자기 의사를 밝힌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나마 유일한 기사가 바로 중앙일보의 저 기사인데 저것도 소스가 김영춘에서 이홍찬을 바뀌었구요. 이 기사말고 문재인이 영도에 출마한다는 기사나 인터뷰가 있나요? 저는 하나도 못찾겠습니다.

영도 출마 피하지 않겠다라는 인터뷰만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문재인은 서울에서 출마하겠다는 의견도 있고 그런 의견도 듣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특별히 문재인이 영도만 언급한게 아... 더 보기
아니 문재인이 영도에 출마할거라고 그 근거라고 나온기사가 소스도 제대로 확인을 안해서 갈팡질팡하고 있지 않습니까...

정치 관련 기사를 관심 있게 지켜봤지만 문재인이 영도에 출마한다고 확실히 자기 의사를 밝힌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나마 유일한 기사가 바로 중앙일보의 저 기사인데 저것도 소스가 김영춘에서 이홍찬을 바뀌었구요. 이 기사말고 문재인이 영도에 출마한다는 기사나 인터뷰가 있나요? 저는 하나도 못찾겠습니다.

영도 출마 피하지 않겠다라는 인터뷰만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문재인은 서울에서 출마하겠다는 의견도 있고 그런 의견도 듣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특별히 문재인이 영도만 언급한게 아니라는겁니다.


http://news.jtbc.joins.com/html/322/NB11082322.html

[앵커]

하시면 되면 사상으로 하시나요? 영도나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요.

[문재인 대표/새정치연합 : 꼭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뭐 부산에서 출마하라는 의견도 있고 또 심지어 부산에서도 또 우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지역구에서 맞서라라는 그런 요구도 있고요. 좀더 서울에서 출마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의견들도 있어서 두루 의견들을 듣고.]


문재인의 공식입장은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게 없다. 그냥 사상이던 영도던 서울이던 불출마던 여러 의견을 듣고 당이 원하면 다 피하지않겠다 이정도입니다.

트위터 관련해서는 트위터 좀 보셨으면 트위터는 당의 얼굴이고 당의 공식입장이다, 그렇게 생각 안 하셨을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시고 판단하신다면 존중하겠습니다. 소스가 갈팡질팡하셨다고 하는데 제가 봤을 때는 이미 소스가 부산시당인 건 확정이고 전화의 상대가 위원장이냐 사무국장이냐 정도로 바뀐 것인데 오히려 이렇게 되면 중앙일보 쪽에서 소스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다시 한 번 실명을 언급하면서 고쳤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이것도 소스에 대한 주관적인 판단이니까 블랙이글님이 제 얘기를 보고 별로 설득이 안된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다렸다가 문재인이 어디서 출마하느냐 보는 것 말곤 사실 저나 블랙이글님이나 할 수 있는 게 없는 상황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논쟁할 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

블랙이글님을 더 설득할 생각도 없고 딱히 제 말이 맞다고 주장할 이유도 없는데요.

문재인 영도 출마설은 오늘 뜬금포로 중앙일보 기사로 나온 것이 아니고, 민주당 혁신위에서 나온 문재인 부산 출마 요구와 "영도 출마 피하지 않겠다"라고 문재인이 직접 인터뷰에서 언급한 이후로 끊임 없이 나온 떡밥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사상당협위원장 그만 두면서 이미 며칠 전부터는 김무성과 문재인 여론조사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정치 관련 기사를 좀 관심 있게 봤다면 블랙이글님처럼 반응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게 제 생각인데 블랙이글님이 나름대로 종합해서 민주당 트위터를 더 믿을만하다고 판단하셨으면 그렇게 하세요.

당대표가 공천을 못 받는 상황이 올 수도

아니면 수영구 남구도 있으니

소스를 어디서 얻었는지도 제대로 몰라서 갈팡질팡하는 기사가 얼마나 신뢰성이 있겠습니까

삼공파일님이 저 기사의 신뢰성을 말하기위해 "김영춘은 혁신위에서 문재인 계 직통으로 계속 썰로 풀고 불도 키고 그랬던 사람입니다. " 라고 했지만 김영춘과 대화한건 바로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자가 소스를 어디서 얻었는지도 갈팡질팡하는데 무슨 신뢰가 생기나요.

그리고 당의 트위터는 당의 얼굴이고 거기에 올린 글은 각종 언론에서 당의 공식입장으로 사용됩니다. 그런 트위터를 그냥 대충 함부로 적을리가요.

이런 식으로 나오면 김무성이 비례로 나가서 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입니다. 문재인 입장에서는 최대한 당을 위해서 사지로 들어간다는 명분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상황에서 발표해야 되는데, 그렇다고 지역구가 만만한 게 아니니 지금부터 작업은 들어가야 되고 기자들은 그거 쳐다보고 있고 그런 상황이겠죠. 정하다가 안되면 문재인이 불출마하거나 비례로 나갈 수도 있겠죠.

문재인 입장에서 이 정도 승부수 내면 정말 깔끔하게 대통령되는 길인데 크게 잘못되거나 문제가 있는 선택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가 지금까지 계속 문재인측이 주장한 얘기였지 난 영도갈거다 라고 말한적은 단한번도 없죠. 영도 뿐만 아니라 당이 원한다면 사상에 출마할수도 있다, 당이 원한다면 불출마할수도 있다 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만 했을뿐 어느 곳에 출마한다고 확실하게 말한적이 없습니다. 그냥 모든것을 다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죠

지금 문재인이 영도 출마할거다라는 근거가 되는게 중앙일보의 기사인데 그 기사도 지금 누구에게 전화해서 소스를 얻었는지 이랬다 저랬다 하며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삼공파일님이 그 기사의 신뢰성을 말하기위... 더 보기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가 지금까지 계속 문재인측이 주장한 얘기였지 난 영도갈거다 라고 말한적은 단한번도 없죠. 영도 뿐만 아니라 당이 원한다면 사상에 출마할수도 있다, 당이 원한다면 불출마할수도 있다 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만 했을뿐 어느 곳에 출마한다고 확실하게 말한적이 없습니다. 그냥 모든것을 다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죠

지금 문재인이 영도 출마할거다라는 근거가 되는게 중앙일보의 기사인데 그 기사도 지금 누구에게 전화해서 소스를 얻었는지 이랬다 저랬다 하며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삼공파일님이 그 기사의 신뢰성을 말하기위해 " 김영춘은 혁신위에서 문재인 계 직통으로 계속 썰로 풀고 불도 키고 그랬던 사람입니다. " 라고 했지만 바로 김영춘이 이홍찬 사무국장으로 바뀌었어요. 소스를 어디서 얻었는지도 갈팡질팡하는데 어떻게 저 기사가 새정치 트윗보다 더 신뢰성이 있다고 할수 있습니까

트위터는 청년부 소셜미디어 담당 이런 사람이 하는 걸테고 중앙일보 기자랑 부산시당 위원장이 서로 진실게임하고 있는 상황에서 트위터가 뭐 그렇게 대단한 발언이라고 그걸 믿겠나요. 맥락상 뭔가 부산시당에 이제 문재인이 지역구 꾸릴 준비가 들어가는 정황이 보이니까 기자가 캐물었겠죠.

당연히 문재인 쪽에서도 할 만하다고 생각하니까 영도 출마 가능성 놓고 계속 떡밥 풀고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겠죠.

문재인이 여태까지 영도 관련해서 한 발언은 종합해보면, 영도 출마해서 김무성이랑 붙어야 되는 상황이 굳이 온다면 피하지 않겠다 하지만 아직 불출마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 정도입니다. 이런 식으로 말해놓았기 때문에 기자들은 영도 출마할 가능성을 높게 치고 각만 재고 있었던 겁니다. 영도 대상으로 여론조사도 하고 계속 혁신위 이후로 떡밥 흘리고 있고요. 이 많은 소스가 문재인 음해 세력에서만 나왔겠습니까? 문재인 쪽에서도 총선 이슈를 위해서 조금씩 푼 거죠. 그러다가 지금 국정화 교과서 나오고 국회 정국 자체가 꼬이니까 잠깐 덮어둔 겁니다. 있지도 않은 일을 막 지어내서 쓴 그런 맥락은 아니라는 거죠.

문재인이 영도 출마하겠다고 긍정한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영도 출마한다고 말한 기사는 이미 정정보도 요구후 중앙일보에서 삭제가 되었습니다.

기자가 거짓으로 작성되었다는건 이걸로 충분히 증명된것이며
문재인이 거짓으로 트윗에 부정하고 있다는건 그냥 완전히 추측일뿐이죠.

문재인 영도 출마한다는걸 증명할 기사는 이미 삭제되어서 없어졌는데 대체 무엇을 근거로 그렇게 이야기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문재인 측근 김영춘의 말은 그렇게 믿으시면서 (사실 전화통화되었는지도 의문) 문재인이 대표로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의 트윗... 더 보기
문재인이 영도 출마하겠다고 긍정한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영도 출마한다고 말한 기사는 이미 정정보도 요구후 중앙일보에서 삭제가 되었습니다.

기자가 거짓으로 작성되었다는건 이걸로 충분히 증명된것이며
문재인이 거짓으로 트윗에 부정하고 있다는건 그냥 완전히 추측일뿐이죠.

문재인 영도 출마한다는걸 증명할 기사는 이미 삭제되어서 없어졌는데 대체 무엇을 근거로 그렇게 이야기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문재인 측근 김영춘의 말은 그렇게 믿으시면서 (사실 전화통화되었는지도 의문) 문재인이 대표로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의 트윗은 왜 그냥 거짓으로 취급하시는지...

http://news.joins.com/article/19037495

그런데 삭제 안 됐는데요.

삭제는 안되고 통화한 사람이 김영춘이 아니라 이홍찬 사무국장으로 수정됐네요. 중앙일보 기자를 쉴드 치려는 게 아니라 애초에 부산 나갈 수도 있다고 먼저 떡밥 푼 게 민주당 혁신위이고 그리고 얼마 전에 문재인이 사상구 당협위원장 그만두면서 언제 영도 나간다고 발표하나 그것만 기다리는 상황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도 성향을 봤을 때 해 볼 만 하다고 봅니다.(기사의 진위와 별개로 문 대표가 부산 영도에 출마한다는 가정하에요)
그 동네 생각보다 부산 내에서도 야권성향이 좀 강한 편입니다. 호남 출신 외지인들도 은근 많구요.

표면상으로는 그렇게 돌아가고 있으니 굳이 소설을 써서 이러니 저러니 얘기할 건 아니지만, 문재인 영도 출마설은 혁신위에서 대선 후보급 인물들은 사지로 알아서 가라고 발표한 뒤에 계속적으로 나온 이야기고 문재인도 부정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지금 영도에 나가겠다고 선언하는 자체가 문재인한테 안 좋으니까 부정하고 있는 것이지 기자들이야 지금 부산시당에 언제 문재인 쪽 사람들 내려오나 그것만 눈에 불을 켜고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누가 푸쉬해서 나가는 게 아니라 이미 문재인 쪽 캠프에서 영도에서 조기에 승부수를 봐야 당내 입지도 굳건해진다고 계산 끝내놓고 썰만 푸는 것 같은데요. 문재인이 영도에서 김무성이랑 붙는다고 하면 나머지 비노계 주자들이라는 사람들은 뭐가 될까요.

이미 정정보도 요구후 중앙일보 온라인판에서 해당기사는 삭제되었습니다.

이럼에도 중앙일보 기자가 아니라 새정치쪽에서 거짓말을 하는거라고 생각하신다면 억지죠...
그냥 중앙일보 기자가 제대로 확인도 없이 그냥 그럴거 같다고 생각해서 거짓말로 기사를 적어낸거죠.

새정치가 메이저 언론사 압박줘서 사실인 기사 삭제시키고 자기 공식 트위터에 거짓말을 적었다는 가정보단 중앙일보 기자가 거짓으로 기사를 썼다는 쪽이 더 현실적인거 같네요.

아... 그런데 말이죠. 문 대표랑 민주당에서 이 기사를 보고 아니라고 정치적 입장 때문에 아니라고 해명하는 것에 불과하고 중앙일보 기자는 정말 부산시당에서 나온 소스로 기사를 썼다고 보는 게 좀 더 현실적인 것 같네요.

네이버에 문재인 영도라고 검색해보시고 전체적으로 흐름이 어떤지 좀 파악하시면 민주당 트위터 보고 중앙일보 기자가 거짓말로 기사를 썼다고 쉽게 믿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영도에서 출마를 원하는 세력이 있나 보군요.

그림은 좋지만 영도에서 이겨도 전체적으로 패배해 버리면 답이 없다는 것을 외면하는 것 인데...

네. 새정치민주연합이 트위터로 밝힌걸로 보면 중앙일보 기자가 김영춘 시당위원장과 통화한적도 없이 거짓말로 기사를 썼다는 얘기인거죠.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이 정정보도를 요구한 상태라고 합니다.

중앙일보 기자가 전화한 적도 없는 김영춘이랑 전화했다고 소스까지 밝히면서 거짓말로 기사를 썼다는 얘기인가요?

https://twitter.com/npad_kr

새정치민주연합 ‏@NPAD_Kr

문재인 대표 출마 지역과 관련된 언론 보도는 사실무근임을 밝힙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minjoodangbusan)에 따르면 해당 기자는 김영춘 시당위원장과 통화한 사실조차 없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기사는_확인하고_쓰세요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3664971&cpage=&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B9%AE%C0%E7%C0%CE

새정치민주연합 트위터에서 사실무근이라고 확실히 밝혔습니다.
해당기자는 김영춘 시당위원과 통화한 기록조차 없다고 합니다.

뉴시스에서 종합으로 낸 걸 봤는데 기자가 전화를 다시 확인해보니까 통화한 사람이 김 위원장이 아니었다고... 정정보도한다고 하는데... 음... 뭐... 표면적으로 다 믿을 일은 아니지만 또 표면적으로 믿는 것 말고는 왈가왈부할 일도 아니죠.

만일 그렇게 되면... 제가 김무성이라면 땡큐 외치고 나가서 문재인 이기고 차기 대통령 됩니다.

오늘 자 중앙일보발로 풀린 기사던데 김영춘이라고 소스까지 밝힌 상황에서 구라로 풀었겠습니까... 김영춘은 혁신위에서 문재인 계 직통으로 계속 썰로 풀고 불도 키고 그랬던 사람입니다.

당대표가 국회의원이 아니면 좀 힘든일이 많지요.

당대표 그만두면 이슈에서 사라지기도 쉽고....

원래 모든 걸 내려놓는다며 총선출마포기선언 하지 않았나요.
이상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측은 10일 문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지역구인 부산 영도에 출마키로 했다는 한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문 대표의 핵심측근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문 대표의 부산 영도 출마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진행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내년 총선 출마 자체에 대한 결정도 안 한 상황인데 웬 영도 출마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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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측은 10일 문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지역구인 부산 영도에 출마키로 했다는 한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문 대표의 핵심측근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문 대표의 부산 영도 출마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진행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내년 총선 출마 자체에 대한 결정도 안 한 상황인데 웬 영도 출마냐"고 반문했다.

http://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151110_0010404151&cID=&pID=


사실 무근이라는데요?

설은 혁신위때부터 떠돌아서...

님아 그강 건너지 마소..

이거 뭐 지난 혁신위 때 정해진 거고 부산 어디로 나가냐 문제였죠. 이겼을 때 가장 많이 따고 졌을 때 가장 적게 잃을 곳 생각하면 답은 정해진 거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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