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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빛나는 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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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조회 480회 댓글 0건 작성일 20-07-04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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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da D · Youre The Shining Star 크 감사합니다아-!!! 잘 들을게용>.<

#. Viva la vida - Coldplay





기본적으로 프랑스 혁명, 더 자세하는 7월 혁명 이후 폐위된 샤를 10세와 루이 16세의 이야기라고 많이들 보고 있습니다.

샤를 10세는 프랑스 혁명과 함께 영국으로 망명한 후 유럽 전역을 전전하다가 결국 이탈리아에서 사망했고, 아울러 그의 형 루이 16세는 노래 가사처럼 "목이 날아간" (revolutionaries wait, for my head on a silver plate) 신세가 되었죠. 이 노래가 실린 앨범 Viva la Vida or Death and All His Friends의 아트워크를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프랑스 혁명을 소재로 한 작품,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이죠.



나폴레옹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한때 유럽전역을 호령하다가 세인트 헬레나 섬에 유배당해서 외롭게 생을 마감한 인생이 노래의 전체적인 흐름과 유사하기도 합니다.

직접적인 노래의 줄거리는 아니지만, 성경에서 노래 가사의 기원을 찾아 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한때는 으리으리한 성에 살았으나 돌아보니 "소금기둥"(pillars of salt and pillars of sand) 에 불과했다고 털어놓는 대목은 타락해버린 소돔땅을 벗어날 때, 두고 온 재물이 아까워 뒤를 돌아보자 소금기둥이 되어버렸다는 창세기의 롯의 아내를 생각나게 합니다.
그리고, 화자는 "성 베드로가 내 이름을 부르지 않을 것이다." (I know St Peter wont call my name) 라며 천국의 문지기 베드로를 소환해 권력의 상실을 묘사합니다. 그렇다면 화자가 "잘 나가던 시절에 쥐고 있던 열쇠"(One minute I held the key) 는 마가복음에 등장하는 천국의 열쇠라고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죠.
또한, 처단을 묘사하는 대목(revolutionaries wait, for my head on a silver plate)은 헤롯왕에게 요한의 머리를 접시에 담아줄 것을 요구했다는 살로메의 이야기를 연상시킨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노래의 제목이 되는 프리다 칼로의 그림이 있습니다.



미알못이라 프리다 칼로의 이 그림에 대해 뭐라고 말을 할 수준은 못되지만,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던 프리다 칼로가 마지막으로 남긴 그림이 수박을 잘라놓은 정물화이고 수박에 인생만세,라는 의미의 viva la vida를 적어놓은 것을 보면 마지막까지 인생에 대해 낙관적인 시선을 놓지 않았던게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듭니다.






#. Sympathy for the devil - Rollingstones





예수의 순간부터 세계사의 주요한 순간을 직접 지켜본 악마, 루시퍼를 화자로 한 매력적인 노래입니다.

원래 믹 재거는 이 노래를 발라드로 만들 생각이었는데 키스 리차드의 제안으로 삼바리듬을 베이스로 깔아서 최면적인 느낌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믹 재거는 노래의 가사를 샤를 보들레르의 시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했지만, 실은 볼란드라는 이름을 가진 악마가 세계의 여러가지 문제에 관여하는 미하일 불가코프의 소설 거장과 마르가리타와 유사합니다.



경직된 소련 사회를 볼란드라는 악마를 주인공으로 하여 풍자하는 소설입니다. 파우스트에 대한 오마주, 개성있는 주인공 볼란드의 존재감이 두드러지기도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유머와 개그가 곳곳에 숨어있는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이 트랙을 녹음하는 도중 케네디의 암살사건이 있었고, 롤링스톤즈는 가사를 수정했습니다.

이 노래에 등장하는 악마는 예수가 믿음에 대한 회의와 고통의 순간에도, 예수를 처형한 빌라도가 회개하는 순간에도, 상트 페테스부르크에서의 소비에트 혁명의 순간에도, 2차 세계대전의 전격전(blitzkrieg)의 순간에도, 음유시인들이 시를 쓸때도, 케네디의 암살 순간에도 있었습니다.

전작 앨범, Their Satanic Majesties Request의 연장선상에 있는 이 노래는 발표되자마자 종교단체들로부터 청소년들을 타락의 길로 인도하는 진짜 악마라는 극딜을 맞습니다. 근데... 마리안느 페이스풀을 생각해보면 일견 맞는 말인거 같기도 하고...;; 하여튼, 롤링스톤즈의 평소 행동과 더해져서 이 타락천사의 주제는 락과 헤비메탈에 많은 영감을 주었고, 향후 고딕 문화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노래를 Guns N Roses가 리메이크한 적이 있었죠. 레전드급 명곡을 어떻게 하면 망치는지 잘 보여준 예가 아닌가 싶습니다.




#. Sunday bloody sunday - U2




유명한 아일랜드 피의 일요일 사건을 배경으로 한 노래입니다.
피의 일요일 사건은 1972년 1월 30일 북아일랜드 런던데리 시에 영국군 낙하산부대가 공화주의자들의 근거지인 보그사이드 지역에 진입, 아일랜드 시위대에게 무차별 발포하여 14명이 사망하고 13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입니다. 사망자 중 7명이 10대 학생들이었고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IRA가 본격적으로 무장투쟁에 나서게 됩니다.

아시다시피, 북아일랜드와 영국 사이에는 복잡한 종교적 갈등이 있었습니다. 가톨릭 국가였던 아일랜드에 영국이 식민강화를 위해 17세기부터 북아일랜드 지역을 중심으로 청교도를 대량으로 이주시켰고, 이로 인해 1921년 아일랜드가 700년만에 영국에서 독립했을 당시 북아일랜드는 영국령으로 남게 되었고, 북아일랜드의 소수 가톨릭 교도들은 영국계 이주민들에 비해 차별을 받게 되자 1960년대 말부터 차별철폐를 위해 시위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피의 일요일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30여년동안 신,구교 정파의 유혈분쟁이 이어졌고 테러는 또다른 테러를 부르면서 사상자는 더욱 늘어만 갔습니다. 3,600여명의 희생 끝에 1998년 평화협정과 2005년 IRA 무장해제를 거쳐 2007년 5월 공동정권이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캐머런 영국총리는 2010년 6월 15일 피의 일요일 사건은 영국 정부에 궁극적인 책임이 있었음을 시인하며 공식 사과하였습니다.

u2의 드러머 래리 뮬렌 주니어의 거친 행진곡풍의 리듬과 에지의 기타가 빛을 발하는 이 노래는 u2의 3집 war의 많은 멋진 노래들 중 하나입니다. New years day, Surrender, Seconds, 40 등 멋진 노래들이 가득한 war는 u2의 초기 명반으로 손꼽하는 앨범이기도 합니다.







#. Zombie - The Cranberries




또다른 아일랜드 그룹, 크랜베리스입니다. 한번 들으면 절대 잊혀지지 않을 보컬 돌로레스 오리어던을 프론트우먼으로 한 밴드입니다. 데보라 해리의 블론디와 더불어 여성보컬이 메인에 서는 밴드의 전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2집 No need to argue에 실린 이 노래는 1993년 3월 20일 IRA의 영국 워링턴 폭발 테러로 두명의 어린 아이가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만든 노래입니다.
우리의 머릿 속에는 탱크와 총과 폭탄을 들고 무차별하게 사람을 죽이는 좀비가 있다는 내용의 이 노래는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향후 크랜베리스가 앨범을 지속적으로 낼 수 있는 밑바탕이 됩니다. 가사중에 등장하는 1916년(Its the same old theme since 1916)은 1916년 4월 24일, 부활절을 기하여 더블린에서 민족주의 단체를 주축으로 한 무장 봉기를 언급한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도입부의 묵직한 기타리프가 참 좋고, 단순한 곡 구성과 직관적인 가사가 매력적입니다.

여담입니다만, 같은 앨범에 수록된  Ode to my family는 개그콘서트 배경음악으로도 쓰여서 많이들 알고 계시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뚜뚜루뚜 뚜 뚜루뚜~하는 밝은 도입부 때문에 엥? 그거 달달한 사랑 노래 아니냐?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랑 노래는 맞는데...가사 보면 하... 진짜 눈물나는 노래입니다.



Understand the things I say
Dont turn away from me
Cause I spent half my life out there
You wouldnt disagree
Do you see me, do you see
Do you like me, do you like me standing there
Do you notice, do you know
Do you see me, do you see me
Does anyone care

Unhappiness, wheres when I was young
And we didnt give a damn
Cause we were raised
To see life as a fun and take it if we can
My mother, my mother she hold me
Did she hold me, when I was out there
My father, my father, he liked me
Oh he liked me, does anyone care

Understand what Ive become
It wasnt my design
And people everywhere think
Something better than I am
But I miss you, I miss
Cause I liked it, I liked it
When I was out there
Do you know this, do you know
You did not find me, you did not find
Does anyone care

Unhappiness was when I was young
And we didnt give a damn
Cause we were raised
To see life as fun and take it if we can
My mother, my mother she hold me
Did she hold me, when I was out there
My father, my father, he liked me
Oh he liked me, does anyone care

Does anyone care




#. WInd of change - Scorpions




1991년 발표한 앨범 Crazy world에 수록된 이 노래는 당시 소련 공산당 서기장 고르바초프의 개방과 개혁 정책으로 말미암아 냉전체제가 깨지고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면서 결국 1990년 독일통일이 이루어지게 되는 시대적 상황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1989년에 스콜피온스는 모스크바를 방문하였고 모스크바의 강과 고르키 공원을 거닐면서 곡의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베를린 장벽 붕괴는 TV로 전세계에 생중계 되면서 강렬한 비주얼을 선사하였고, 그에 발맞춰 발매된 이 노래는 당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클라우스 마이네가 클래시컬하면서도 적당한 쇳소리가 있어서 괜찮은 보컬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still loving you, always somewhere, holiday같은 발라드곡만 알려져서 발라드 전문 밴드로 잘못 알려져 있는데, 사실 앨범 보면 발라드 비중이 크기는 합니다. (뭔소리야...;;;)

1965년에 밴드를 결성하고, 1969년에 솅커 형제가 클라우스 마이네를 영입해서 밴드가 시작되었으니 밴드 결성한 지도 벌써 50년째네요. 2010년쯤에 월드투어 한번 하고 깔끔하게 은퇴한다고 했는데, 투어 마치고 은퇴번복하고 리메이크 앨범 낸 다음에 올해 2월에 신보를 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하엘 솅커 있었던 시절의 크라우트 락 하던 사운드가 맘에 듭니다.



이런거요.




번외) American pie - Don McLean




전설적인 록큰롤 가수 버디홀리의 비행기추락 사망사고를 들었을 때 돈맥클린은 13살 신문배달부 소년이었습니다. 그 사망사건은 하나의 씨앗이 되어 역사에 길이 남을 8분 30초짜리 대곡이 되었습니다. 이 노래가 딱히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하는건 아니지만, 1960년대 미국사회의 문화코드가 총망라된 종합백과사전같은 노래이고, 일단 제가 좋아하는 노래라... 올려봅니다.

올해 초에 아메리칸 파이의 돈맥클린 친필가사가 경매에 나온다고 해서 잠깐 화제였었습니다. 사실, 이 노래의 가사는 돈맥클린이 워낙 중의적이고 다층적으로 써놔서 해석이 아직도 분분한 상황이죠. 대충 당시 60년대 미국사회의 부조리를 풍자하는게 아닌가 하지만, 정확한 의미는 돈맥클린 이냥반이 설명을 안해주니...;;;

그리고, 이 노래도 마돈나 여사가 리메이크 하셨는데요... 돈나누나... 하지마. 제발... ode to my family뿐만 아니라 크랜베리스 노래가 전체적으로 슬픔과 회한이 깊게 배어있죠. 아일랜드 특유의 정서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전 가사집을 보면서 노래를 듣는 편인데, ode to my family는 노래 들으면서 진짜 가슴이 콱 막히는 느낌이 들었어요. 특히 Does anyone care 하는 부분이 정말...ㅠㅠ

내가 하는 얘기를 이해해줘요/나한테 등돌리지 말아줘요/내인생의 절반을 여기서 지냈는걸요/당신도 부정못할거에요/
나 보고 있어요?/보고 있냐구요?/나 좋아해요?/나 여기 있는거 좋아해요?/나 지켜보고 있어요?/그거 알아요?/
나 보고 있어요?/나 보고 있어요?/누구 돌봐줄 사람 없어요?

아..아재요. 크크..
오랜만에 들으니 씐나네여.

어렴풋한 기억을 끄집어 내었더니, 크랜베리스를 처음 접했던게 제 중학교 시절 쯤, 한 유럽 음악 어워드를 시청하면서 였던 것 같습니다. (아마 영국 쪽 brit awards나 그런게 아니었을까 하네요) 그 때, ode to my family를 들었는데, 가사가 잘 들리지 않아서 do you see me, my mother, my father 등 몇 단어밖에 들리지 않았음에도 마음 속 깊은 곳에서의 슬픔, 혹은 불편함.. 같은게 끄집어지는 기분을 느꼈어요. 그걸 생각하면, 곡에 가사가 참 잘 결합된 경우란 생각이 듭니다. 대학생 이후에 크랜베리스 노래를 참 많이 들었는데, 이상하게도 ode to my family는 그 불편함이 항상 남아 있었던 것 같아요.

요런 역사적 사건 배경으로 한 노래중에 유명한거 또 있죠.. 흐흐

칭, 칭, 칭기스칸~~
https://youtu.be/pzmI3vAIhbE

재미있게 봐주셔서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이런 스토리가 있는줄 몰랐네요!
덕분에 잘 듣고 새로운 것도 알아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유명하고 좋은 노래들이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훼이크였다기보다는... viva la vida 가사가 출전이 다양합니다. 공식적인 설정은 중세 배경의 왕국을 잃어버린 가상의 왕이라고 하더라구요.

jerusalem bells are ringing..이라는 말은 아마 염라대왕이 멀지 않았다... 머 그런 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 좋아하는 노래들이예요...

예루살렘과 로마기병대가 훼이크였다니!!!

오늘의 실시간 검색어 요약정리 어제 글을 보다보니 한예총 입시에서 피리 연주한게 올라왔더군요. 그걸 조금 보다가 생각난 피리 연주자 두 명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바로크시대까지는 널리쓰이다가 18세기에 들어오면서 리코더는 점점 사용이 되지않는 악기가 됩니다. 리코더를 위한 곡도 거의 작곡이 안되고요. 이유로는 여러가지가 있을텐데, 제일 큰 문제는 다이나믹한 연주를 하기가 너무 까다로와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처음 접한 피리연주는 페트리 음반을 선물받고나서였는데, 피리가 저런 표현이 가능하구나라면서 놀랐었습니다. 생각나는 연주를 골라봤습니다.





가끔 들으면 좋더라고요.

전문가들은 달라도 다른거 같더라고요. 저걸로 어떻게 저런 소리가 싶어요.

첫번째 영상 리코더 소리는 정말 아름답네요. 피아노 바이올린같은 악기에 비하면 리코더는 가볍게 생각했는데, 전문연주자의 연주는 역시 다르군요 잘들었습니다. :D

정말 듣기 좋네요.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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